연휴기간 기온 '뚝'.. 설날엔 중부지역 많은 눈

최준영 기자 2022. 1. 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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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9일 서울 아침 체감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다수 지역이 크게 쌀쌀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설 당일인 다음 달 1일에는 중부지방 등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돼 귀경길 불편이 예상된다.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설 당일인 다음 달 1일 서해상에 구름대가 발달하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전라 지역 등에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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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9일 서울 아침 체감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다수 지역이 크게 쌀쌀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설 당일인 다음 달 1일에는 중부지방 등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돼 귀경길 불편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28일 “모레(30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평년(최저 -12∼0도, 최고 1∼8도)과 비슷하겠으나,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동 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까지 떨어져 매우 춥겠다”고 밝혔다.

29일 전국 주요 도시 최저 기온은 서울 -7도, 경기 양주 -12도, 강원 평창 -12도, 충북 음성 -10도, 대전 -6도, 대구 -4도 등으로 예보됐다. 체감기온은 4∼7도가량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휴 동안 추위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설 당일인 다음 달 1일 서해상에 구름대가 발달하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전라 지역 등에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쏟아지면서,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설 당일부터 한반도 북쪽에 자리 잡은 찬 성질의 저기압이 그간 우리나라 쪽에 머물던 따뜻한 공기와 만나 기압골을 형성하면서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일부 지역에서 눈이 내린 뒤에는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 영향으로 아침 기온이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연휴 후반에는 얼어붙는 빙판길이 늘고 해상에서는 강풍과 함께 파도가 높게 일면서 귀경길 불편이 우려된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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