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엘 강 "맙소사, 마이클 조던이 우승 축하..너무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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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이 다가오더니 '헤이, DK, 우승 축하해'라고 말하는 거 아니겠어요. 정말 기뻤죠."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교포 선수 대니엘 강(30)이 '농구 전설' 마이클 조던으로 축하 인사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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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이 다가오더니 ‘헤이, DK, 우승 축하해’라고 말하는 거 아니겠어요. 정말 기뻤죠.”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교포 선수 대니엘 강(30)이 ‘농구 전설’ 마이클 조던으로 축하 인사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28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보카리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시즌 두 번째 대회인 게인브리지 LPGA 1라운드를 마친 직후 미국 골프채널과 가진 인터뷰에서다.
대니엘 강은 이번 대회 출전에 앞서 사우스 플로리다에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전설 웨인 그레츠키와 그의 부인 자넷을 만났다. 대니엘 강과 그레츠키 부부는 서로를 ‘두 번째 가족’이라고 부를 만큼 평소 가깝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만남은 그레츠키의 61번째 생일(1월26일)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이들은 마이클 조던이 운영하는 골프장으로 이동해 라운드를 했는데 그곳에서 조던을 만난 것이다. 대니엘 강은 “내가 방문한 가장 멋진 코스였다”고 운을 뗀 뒤 “(조던이) 다가와 인사를 하더니 ‘DK, 지난주 우승 축하해’라고 말했다. 난 그저 그를 바라만 봤다. 맙소사, 조던이잖아.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조던의 기운을 받은 걸까. 대니엘 강은 이날 7언더파 65타를 치며 단독 2위에 올라 2주 연속 우승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선두 리디아 고(뉴질랜드·9언더파)와는 2타 차이다. 대니엘 강은 2020년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과 마라톤 클래식에서 2연승을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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