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U 학과탐구] 대기과학과(Atmospheric Sciences)

한겨레 2022. 1. 28. 11: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상 현상을 이해하려면 어떤 공부를 해야 할까? 더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대학과 학과를 알아보자.

지구와 다른 행성의 대기에서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이해하고, 지구에 당면한 기상·기후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대기과학과에 대해 살펴보자.

A.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우리 대기과학과는 '놀이터'라고 할 수 있지.

Q. 덕분에 대기과학과의 매력을 알 수 있어 좋았어.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기과학과(Atmospheric Sciences)

기상 현상을 이해하려면 어떤 공부를 해야 할까? 더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대학과 학과를 알아보자. 지구와 다른 행성의 대기에서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이해하고, 지구에 당면한 기상·기후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대기과학과에 대해 살펴보자.

게티이미지뱅크

대기학과에서는 어떤 과목을 배울까?

게티이미지뱅크

대기과학과 주요 과목

① 대기과학입문

1학년 대기과학입문 수업에서는 구름이 생기고 비가 오는 과정, 대기의 순환 등 대기과학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배운다.

② 대기해양순환

2학년이 되면 물리적인 법칙을 기반으로 대기와 해양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 수 있다. 또, 온실효과를 물리적, 수학적으로 설명하는 방법을 익힌다.

③ 대기열역학

열역학 법칙에 기반한 수식을 통해 공기가 상승해서 구름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배운다.

④ 대기환경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 오염물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이동하는지, 오염물을 줄이려면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를 연구한다.

⑤ 대기역학

대기를 지배하는 운동방정식, 열역학 제1법칙, 질량보존법칙을 통해 대기의 움직임을 수학적으로 표현하는 대기과학 핵심 과목.

⑥ 대기물리(1),(2)

구름이 생성되고 강수로 이어지는 과정, 그리고 태양복사가 대기와 지표에 전달되는 과정 등을 자세하게 배울 수 있다.

⑦ 기후역학

주로 4학년 때 배우는 기후역학은 기후 시스템의 구성 요소, 에너지 균형, 기후변화 등에 대해 연구하는 흥미로운 수업이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Q.대기과학과는 어떤 학과야?

A.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우리 대기과학과는 ‘놀이터’라고 할 수 있지. 기후변화나 미세먼지 같은 이슈를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기 때문이야!

Q. 우와, 그럼 ‘날씨’와도 관련이 깊다고 할 수 있겠네?

A. 정답! 맑은 하늘은 왜 파란색이고, 노을은 왜 붉은색인지, 어떤 날에는 비가 오고 또 어떤 날은 미세먼지가 나쁨인지 이유가 한 번쯤 궁금했던 친구라면 우리 학과랑 ‘찰떡’일 수 있어. 다만 부작용이 있다면… 내일 날씨를 물어보는 지인들이 조금 많다는 것?

Q. 재밌다! 그런데 우리 생활 속 대기 현상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건 왠지 쉽진 않을 듯?

A. 우선 ‘물리’와 친해지면 좋아. 수업 과정에서 물리학을 이해하지 못하면 난이도가 높은 전공과목을 들을 때 어려움을 겪거든.

Q. 진짜? 만약 ‘물리알못’이라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A. 고등학교 방학 때 물리학1,2를 미리 공부해보는 것을 추천해. 그러면 대학 1학년 때 배우는 일반물리학을 잘 따라갈 수 있을 거야. 지구과학과 연관된 탐구활동을 해보는 것도 좋고.

Q. 오오, 지구과학과도 관련이 있어? 생각해보니 왠지 닮은꼴 같기도 하다.

A. 그럼! 지구과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결국 수학이나 물리학 등의 과학을 통해 지구라는 대상을 이해하는 데 목적이 있는 만큼, 우리 학과와 도 연결되는 지점이 있지.

Q. 메모 완료! 혹시 청소년 친구들이 평소에 해보면 좋은 활동도 있을까?

A. 기상청이 운영하는 블로그인 ‘생기발랄’에 방문해보길! 대기과학 관련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어.

Q. 꿀팁 고마워. 그럼 졸업 후에는 어떤 진로로 나아갈 수 있어?

대학원에서 석사나 박사 학위까지 취득한다면 대학, 연구소, 기업에 교수나 연구원으로 취업할 길이 넓어져. 국가에서 매년 2명가량 뽑는 기상직 공무원이 되는 방법도 있어.(이 중에는 연세대 대기과학과 출신 선배님들도 상당히 많다는 사실!)

Q. 멋지다! 앞으로도 대기과학과의 전망은 ‘맑음’일까?

기후변화나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향후 10년 뒤에도 계속될 거라고 생각해. 대기과학 전공자에 대한 수요도 그만큼 늘어나겠지? 현재 전국 7개 대학교에만 대기과학 관련 전공이 개설되어 있는데, 희소가치 또한 높다고 할 수 있지.

Q. 덕분에 대기과학과의 매력을 알 수 있어 좋았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어?

흙 속의 진주 같은, 구름을 가르는 한 줄기 햇살 같은 학과인 대기과학과에 ‘많관부!’

이은주 MODU매거진 기자 silver@modu1318.com

글 이은주 ●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