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 늘리니 소비늘었다' 지난해 4분기 카드승인액 26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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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카드사용액인 26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여신금융협회는 지난해 4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260조6000억원, 승인건수는 61억7000억건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4분기 카드승인이 증가한 건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경제 회복 기대감,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및 상생 소비지원금 등 정부의 소비진작 정책효과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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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상생지원금 지급으로 소비촉진 영향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지난해 4분기 카드사용액인 26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에만 13조8000억원이 늘면서 전년보다 13.8%가 늘었다. 위드코로나 시행과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급 지급 등으로 소비가 촉진된데 따른 것이다.
이번 4분기 카드 승인금액·건수 증가율은 연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승인금액 증가율의 경우 지난해 1분기 8.7%, 2분기 9.9%, 3분기 8.6%를, 승인건수 증가율은 1분기 3.3%, 2분기 5.7%, 3분기 7.3%를 나타냈다.
카드 종류별로는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건수는 각기 215조3000억원, 58억건으로 각각 14.4%, 14.0% 증가했다. 법인카드의 경우 승인금액 및 건수가 각각 45조4000억원, 3억7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11.6% 늘었다.
업종별론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이 높은 8개 업종은 도매 및 소매업(14.9%), 운수업(38.3%), 숙박 및 음식점업(18.1%) 등 전 업종에서 증가세가 관측됐다.
4분기 카드승인이 증가한 건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경제 회복 기대감,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및 상생 소비지원금 등 정부의 소비진작 정책효과 때문이다.여신금융협회는 “단계적 일상회복,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및 소비지원금 사업 등으로 소비회복이 촉진됐다”면서 “4분기 중 코로나19 예방접종 및 추가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확진자 증가 및 이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는 전체 소비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전선형 (sunnyj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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