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우즈파크, 소프트웨어 진흥 시설 예비 인가..메타버스 스튜디오 구축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 진흥시설 예비 인가에 사업 급물살
메타버스, AR, VR 스튜디오 구축..관련 기업 입주 추진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에 추진 중인 메타버스 스튜디오 '레드우즈파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하는 소프트웨어 진흥시설로 예비 인가를 받았습니다. 국내 민간 기업이 진행하는 사업으로는 네이버 제2사옥에 이어 두 번째로, 메타버스 스튜디오와 SW 입주시설, 오피스텔이 포함된 시설로는 첫 사업입니다.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에 추진 중인 메타버스 스튜디오 '레드우즈파크'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하는 소프트웨어 진흥시설로 예비 인가를 받았습니다.

소프트웨어 진흥시설은 소프트웨어와 ICT 산업의 육성, 또 관련기업의 지원을 위해 정부가 지정하는 시설로 꼽힙니다. 최근에는 사회 전반에 가장 중요한 트렌드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와 IoT,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콘텐츠 관련 산업의 육성 거점 시설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레드우즈파크'가 소프트웨어진흥시설 예비 인가를 받게 되면서 국내외 유력 기업들의 입주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IT기업인 시스코가 출자한 영상처리 플랫폼 관련 기업 N3N을 비롯해 전기자동차 자율 주행 관련 기술을 보유한 디테크 등 영상, 통신 분야 기업들이 입주를 타진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강원도 원주시 혁신도시 내 지하 4층, 지상 20층 규모에 연면적 7만 7148㎡를 자랑하는 레드우즈 파크는 각종 드라마와 영화를 촬영할 수 있는 최신 시설의 메인스튜디오가 마련돼 있습니다. 또, 부속스튜디오와 영상 제작, 편집, 가상현실 VR과 증강현실 AR 등의 소프트웨어 기술 업체가 입주해 작업을 할 수 있는 부속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메인스튜디오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을 기반으로 하는 초대형 버츄얼스튜디오(Virtual studio)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첨단 ICT가 결합해 3D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메타버스 스튜디오가 들어설 계획입니다.

특히, 레드우즈파크에 함께 들어서는 오피스텔은 설계 계획단계부터 시설의 특성과 이용하는 입주자들의 성향 등을 고려한 입주 공간을 고려해 마련됐습니다. 실제, 창조적인 업무와 일상을 조화시킨 '워라블(Work – Life Blending)'을 적용해 자기 개발 활동이 가능한 생활편의시설과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뿌리깊은나무들 측은 레드우즈 파크를 시작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제작 및 디지털 산업의 범위를 더욱 확장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ICT, AI 기술의 발달로 급속히 커지고 있는 K-콘텐츠 및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산·학·관 협력을 통해 시장확대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제작으로 두각을 나타낸 뿌리깊은나무들은 총 사업비 1,80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코스닥 상장과 본사 강원도 이전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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