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한번에 확진판정-변이구분"..바이오니아, 오미크론 대응 속도 높인 키트 국내 최초 수출용 허가
바이오니아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코로나19 델타와 오미크론,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확진 판정 검사 가능한 진단키트(AccuPower® SARS-CoV-2 Variants ID3 Kit-A, B)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8일 국내 최초로 수출용 허가를 받았다.
해당 제품들은 유전자 증폭(PCR) 검사용으로 검사 한번에 코로나19 확진 여부는물론, 어떤 변이인지 진단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현재 출시된 대다수 타사 제품들의 경우 코로나19 판정을 위한 검사를 한 뒤 양성 반응이 확인되면 또다시 어떤 변이인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중 검사를 해야 한다는 의미다.
앞서 바이오니아는 이번에 수출용 허가를 받은 진단키트 외에도 변이 진단을 위한 키트들을 출시해왔다. 바이오니아가 출시한 3종류의 진단키트를 모두 활용하면 알파, 델타, 감마부터 오미크론, 스텔스 오미크론 등 현재까지 보고된 모든 변이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다.
바이오니아는 이 변이 키트들을 회사의 전략 시장인 중남미, 중동 지역 등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국가별 변이 유행 양상에 따라 키트들을 출시, 판매해 전 세계 방역체계 구축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이번 키트가 수출용 허가를 받게 되면서 검사자들의 편의성을 증대하는 동시에 보다 신속하게 확진자를 분류해 글로벌 방역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유하고 있는 탄탄한 유전자 분석력과 바이오인포메틱스(BI) 기술을 활용해 진단 시약 등을 출시해 새롭게 출몰할 변이 바이러스 X에 대해서도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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