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중동 3국 수행단서 '확진자' 발생..靑, 뒤늦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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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6박 8일간의 중동 3국(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순방을 마치고 지난 22일 귀국한 가운데 순방에 동행한 수행단 중 일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8일 <더팩트> 와의 통화에서 "귀국 후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소수의 수행단 중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다"라며 "구체적인 확진자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더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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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소수 수행단서 확진자 발생…추가로 번지지는 않아"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6박 8일간의 중동 3국(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순방을 마치고 지난 22일 귀국한 가운데 순방에 동행한 수행단 중 일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8일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귀국 후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소수의 수행단 중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다"라며 "구체적인 확진자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소수의 인원이 확진됐고, 추가로 번지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건강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수칙에서 예외로 인정하는 '격리 면제자'인 문 대통령은 지난해 5차례 순방에선 귀국 후 격리나 재택근무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엔 22일 귀국 후 23~25일 재택근무를 한 뒤 26일 공식 업무에 복귀했다.
문 대통령을 제외한 순방 수행단과 동행 기자단은 1주일간 자가격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이번 주로 예정됐던 신년기자회견도 갑자기 안 한다고 밝혀 수행단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에 청와대는 최근 오미크론 확산 이후 보건당국의 지침이 격리 면제자들도 사흘간 재택근무를 하는 것으로 변경된 것을 따른 것이고, 기자회견 무산도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것이라고만 설명했다.
그러나 28일 오전 한 매체의 '순방 동행 청와대 직원 확진' 관련 보도 이후 청와대가 수행단 중 일부가 확진된 사실을 시인하면서, 순방단 확진은 뒤늦게 공개됐다.
청와대가 뒤늦게 제한된 내부 확진자 관련 내용만 공개하면서, 일각에선 이해하기 어려운 '은폐'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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