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지지도 이재명 35% 윤석열 35% 안철수 15%

한국갤럽 대선 여론조사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이재명 35%, 윤석열 35%, 안철수 15%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를 실시해 다음 대통령으로 누가 좋은지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35%,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35%,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15%, 정의당 심상정 후보 4%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유권자 중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이재명 후보는 1%포인트 올랐고 윤석열 후보는 2% 포인트 상승했다. 안철수는 2%포인트 하락했고 심상정 후보는 1%포인트 올랐다.

정치 성향별로 진보층의 65%가 이재명, 보수층의 65%는 윤석열을 선택했고 중도층에서는 이재명·윤석열·안철수 후보가 각축 양상이다.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지난달까지 줄곧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앞서다 1월들어 비슷해졌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윤 후보 41%, 이 후보 40%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7%, 국민의힘 35%, 무당층 16%, 국민의당 7%, 정의당 5%로 조사됐다.

지난주와 비교해 열린민주당과 합당한 더불어민주당은 4%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 국민의당, 정의당은 모두 1%포인트 올랐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1%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9%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36%, 국민의힘 28%, 무당층 21%다.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국민의힘 42%, 더불어민주당 41%, 무당층 9%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서는 42%가 긍정 평가했고 51%는 부정 평가했다.

지난주보다 긍정률은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률은 2%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과 부정률은 △18~29세 33%대 56% △30대 45%/52% △40대 50%대 48% △50대 47%대 47% △60대 39%대 55% △70대 이상 38%대 5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궁창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