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日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도 가격 올린다..'조그' 모델 1만원씩 ↑

조그 '5만9000원→6만9000원'으로 가격 조정
패션·뷰티업계 줄줄이 비싸져..펜디·샤넬뷰티 등도 가격 인상

아식스 자료 사진.(아식스코리아 제공)© News1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일본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가 일부 상품 가격을 1만원씩 올렸다. 새해 들어 패션·뷰티업계 가격 인상이 계속되고 있다.

28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아식스코리아는 2월3일부터 운동화 '조그'(JOG) 모델 상품 가격을 기존 5만9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가격 인상 모델을 살펴보면 Δ조그 100 S - 화이트:퓨어 실버 Δ조그 100 S - 네이비:퓨어 실버 Δ조그 100 S - 블랙:블랙 Δ조그 100 T W - 버치:크림 Δ조그 100 T - 버치:크림 Δ조그 100 T W - 그레이 Δ조그 100 T W - 화이트 Δ조그 100 T W - 블랙 Δ조그 100 T - 그레이 Δ조그 100 T - 화이트 Δ조그 100 T - 블랙 Δ조그 100 2- 화이트:화이트 Δ조그 100 2 - 블랙:블랙 등이다.

아식스코리아 관계자는 "조그 모델에 대해서만 1만원씩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식스뿐 아니라 새해 들어 패션·뷰티 업계에서 가격 인상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먼저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 그룹의 명품 브랜드 '펜디'가 내달 1일부터 피카부 등 일부 핸드백의 가격을 인상한다. 인상 폭은 7~14% 사이로 전해졌다. 미국 명품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도 지난 14일 일부 제품 가격을 5~12% 인상했다.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만의 가격 인상이다.

뷰티업계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라로슈포제는 같은달 1일부터 제품 가격을 최대 4000원 인상한다. 가격 인상 품목을 살펴보면 Δ유비데아 XL멜트인크림·안뗄리오스톤업로지·안뗄리오스톤업라이트·틴티드썬크림 3만2000원→3만3000원 Δ에빠끌라 포밍 젤 200㎖ 2만2000원→2만6000원 Δ에빠끌라 딥 클렌징 포밍 크림 2만2000원→2만5000원 Δ시카플라스트 밤 B5 100㎖ 3만2000원→3만4000원 Δ똘러리앙 울트라 로션(토너) 2만7000원→2만8000원 등이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도 다음달 1일부터 화장품과 향수 가격을 평균 4% 인상한다. '쿠션 팩트' 8만4000원→8만6000원, '까멜리아 워터크림' 8만9000원→9만1000원 등으로 오른다.

에스티로더그룹은 계열 화장품 브랜드 라 메르, 아베다, 에스티로더, 맥, 바비브라운 역시 일부 품목 가격을 인상했다. 맥은 일부 립스틱 가격을 1000원씩 올렸다. 마니아층이 두텁던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은 올해부터 1000원 올라 현재 7만3000원이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