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사고 18일째..특전사 투입 등 새로운 수색 방안 시도(종합)

정회성 2022. 1. 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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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발생 18일째에 접어든 28일 매몰자 2명을 꺼내기 위한 수색과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27∼28층 잔해에서 매몰자를 구조하는 데 인력과 장비를 집중하고 있다.

매몰자들이 발견된 27∼28층은 콘크리트 판상 구조물인 슬래브 덩어리 등이 팬케이크를 여러 장 포갠 것처럼 층층이 주저앉아 있어 구조 완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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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자 2명 구조 집중, 남은 실종자 3명 찾기도 지속
광주 붕괴사고 수색·구조에 군 투입 검토 (광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28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현장에서 육군 제31보병사단, 제11공수특전여단 관계자가 수색·구조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육군은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매몰자 구조, 실종자 수색에 힘을 보태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이날 현장을 살펴보고 수습 당국과 논의했다. 2022.1.28 vodcast@yna.co.kr

(광주=연합뉴스) 김형우 정회성 기자 =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발생 18일째에 접어든 28일 매몰자 2명을 꺼내기 위한 수색과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27∼28층 잔해에서 매몰자를 구조하는 데 인력과 장비를 집중하고 있다.

겹겹이 쌓인 대형 콘크리트 잔해를 깨거나 긁어내며 29층 등 다양한 경로에서 진입로를 개척 중이다.

유압·절단 장비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진동이나 충격파로 인해 추가 붕괴가 일어나지 않도록 지지대 설치 등 안정화를 병행하고 있다.

매몰자들이 발견된 27∼28층은 콘크리트 판상 구조물인 슬래브 덩어리 등이 팬케이크를 여러 장 포갠 것처럼 층층이 주저앉아 있어 구조 완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28층서 실종자 추정 1명 추가 발견 (광주=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발생 17일째인 27일 오전 구조대원들이 29층 잔해더미 위에서 28층 방향을 살피고 있다. 이날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긴급 브리핑을 열어 "28층 탐색 중 오전 11시 50분에 1명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2022.1.27 utzza@yna.co.kr

육군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수색과 구조에 힘을 보태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특수전사령부 요원, 보병사단 장병이 도움 줄 수 있는 부분을 살펴보고자 국방부 관계자가 이날 사고 현장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타워크레인 해체를 수행한 1천200t(톤) 규모 이동식 크레인을 대형 잔해 철거에 투입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적재물을 상하로 운반하는 작업 범위를 고려, 외벽 안쪽 붕괴면에 얹힌 콘크리트 덩어리를 대형 크레인으로 철거하는 방법을 전문가와 살펴보는 중이다.

24시간 수색 체제 5일 차인 이날 현장에는 인력 205명, 장비 49대, 인명구조견 4마리, 무인비행장치(드론) 4대 등이 투입됐다.

구조견과 드론은 23∼38층에서 남은 실종자들의 흔적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붕괴 사고' 28층 수색 중 실종자 발견 (광주=연합뉴스) 27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건물 28층에서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 활동을 하고 있다. 구조당국은 이날 28층에서 실종자 1명을 발견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2.1.27 [소방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ny@yna.co.kr

중수본과 대책본부는 타워크레인이 설치된 외벽 쪽 2호 세대를 중심으로 전날 오전 28층에서, 지난 25일 오후 27층에서 각각 매몰자 1명씩을 발견했다.

지문 감식과 혈흔 유전자정보(DNA) 분석 결과 이들은 붕괴사고 직후 연락이 끊긴 상층부 실내 공사 작업자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원을 확인한 매몰자 2명은 현장에서 사망한 상태이며, 이번 붕괴사고 피해자는 3명으로 늘었다.

첫 피해자는 붕괴 사흘째인 13일 오전 지하 1층에서 발견돼 이튿날인 14일 오후 숨진 상태로 수습됐다.

HDC 현대산업개발이 신축 중이던 화정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 201동(지하 4층·지상 39층)에서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23∼38층 16개 층 내부 구조물과 외벽 일부가 한꺼번에 붕괴했다.

첫 피해자 수습 이후 매몰자 2명의 구조와 남은 실종자 3명을 찾는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vodcast@yna.co.kr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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