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싸이버거 3800→4100원.."1년7개월 만에 가격인상"

"원자재·물류비·인건비 상승 영향..가맹점주 이익 위한 결정"

싸이플렉스버거(맘스터치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맘스터치는 다음달 3일부터 주요 제품 판매 가격을 최대 900원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상 품목은 버거(21종)와 뼈치킨(7종)·사이드(9종)다. 품목 별 인상 금액은 버거 300원·뼈치킨 900원·사이드 메뉴 100~400원으로 조정한다.

대표제품 '싸이버거'는 단품 3800원에서 4100원으로 인상한다. '불고기버거'는 3000원에서 3300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치킨은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 가격이 1만5000원에서 1만5900원으로 오를 예정이며 '케이준양념감자'(S)는 1700원에서 1800원으로 인상한다. 다만 '후라이드싸이순살'(9900원)을 포함한 '싸이순살' 7종은 이번 인상 품목에서 제외됐다.

이번 가격 인상은 1년7개월 만이다. 글로벌 물류 대란에 따른 원부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영향이라고 맘스터치는 설명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은 맘스터치 내부자율분쟁조정기구를 통해 가맹점주 대표들과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며 "판매 가격 조정에 따른 추가 이익의 약 65%가 가맹점에게 돌아가며 나머지는 원부자재 및 물류비와 같이 급등한 제반 비용을 충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