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바람피는 ♥︎日남친에 '분노'.."심장 바닥까지 떨어졌다"[종합]

김나연 2022. 1. 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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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개그우먼 이세영이 남자친구의 바람을 의심해 분노했다.

27일 이세영과 일본인 남자친구가 함께 운영중인 커플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에는 "[몰카] 엄마랑 통화하는 척하고 다른 여자랑 달달하게 통화했을때 여자친구의 반응ㅋㅋㅋ"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서 이세영의 남자친구 잇페이는 "이번에는 다시 세영한테 깜짝 카메라를 해보려고 한다. '엄마랑 전화중이라는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달달하게 통화를 하면 여자친구는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라는 것을 해보려 한다. 세영이 지금부터 일이 끝나고 돌아오는데 일부러 엄마에게 전화하는 척 하고 '또 보고싶어' 처럼 어머니랑 통화화할만한 내용이 아닐때 세영의 반응을 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잇페이는 이세영의 앞에서 "어머니 전화할게"라며 가짜로 통화를 하기 시작했다. 이어 "오늘 뭐했어? 뭐 먹었어? 빨리 일본 가고싶어. 디즈니랜드 또 가고싶어", "온천도 좋네. 2박 할까?" 등 달달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 내용에 이상함을 감지한 이세영은 "어머니 안녕하세요", "어머니 건강하시죠?"라고 말을 걸었지만, 잇페이는 "잠깐만",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이세영의 말을 자르며 "또 연락할게. 나도 사랑해 케이코"라는 인사를 나누며 통화를 종료했다.

그러자 이세영은 "왜 나 안바꿔줘?", "내가 인사할때 아무것도 아니라고 한건 또 뭐냐", "어머니를 왜 '케이코짱'이라고 부르냐"고 추궁을 이어갔다. 잇페이는 "케이코가 엄마 진짜 이름이지 않냐"고 해명했지만 이세영은 "근데 왜갑자기 이름으로 부르냐. 4년 사귀면서 처음 들었다"며 "'사랑해요' 같은 말도 부끄러워서 못한다고 하지 않았냐"고 의심했다.

급기야 이세영은 "진짜 어머니냐. 어머니 같지 않았다. 평소 잇페이의 통화 방식이랑 달랐다"며 "전화 기록 보여달라"고 말했다. 잇페이는 "삭제했다. 잘못 눌러서 지워졌다"고 둘러댔지만, 이세영은 "내가 언제 의심했냐. 보여달라는것 뿐인데 뭐가 불안하냐. 이상하다. 거꾸로 똑같은 일 당했다 생각해라. 기분 나쁘지 않냐"며 "지금 나한테 말하는거 거짓말같다. 나 이러는거 싫어한다"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결국 이세영은 잇페이의 어머니에게 직접 통화를 걸었다. 어머니는 잠에서 깬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고, "혹시 주무시고 계셨나요?"라는 이세영의 질문에 "맞다. 10시 전부터 계속 누워있었다. 저번주에 눈이 많이 내려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매일 눈 치우느라 고생했다. 요즘 피곤했던 것 같다"고 답해 잇페이의 진땀을 빼게 만들었다.

이세영은 "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데 방금 잇페이짱하고 통화했냐"고 물었고, 어머니는 "아니 안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세영은 "사실 잇페이짱이 어머니랑 통화한다고 해서 바꿔달라고 하니까 '나중에'라고 하더라. 다른 여자랑 전화하는 것 같았다. 제가 지금부터 전화한다고 했더니 전화하지 말라고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모르는 여자랑 20분 정도 통화했다. '디즈니 랜드 가자', '사랑한다'고 해서 놀랐다. 잇페이가 표현이 적극적인건 처음봐서 '갑자기 어머니한테 저런다고? 이상하지 않아?'라는 생각이 들어서 '누구랑 전화했냐'고 하니까 어머니라고 했다. 의심할수밖에 없지 않나. 잇페이짱 지금 눈도 못보고 있다. 뭘하는거냐 싶다"고 말했다.

상황을 전해 들은 어머니는 "뭐하는거니? 또 몰카한거 맞지?"라고 말했고, 잇페이는 "몰카였습니다~"라고 실토했다. 당황한 이세영은 "거짓말"이라며 "어머니랑 같이 약속하고 한거냐"고 물었고, 잇페이는 "어머니는 모른다"고 설명했다. 이세영은 "어머니 죄송해요"라고 다급히 사과했고, 어머니는 "잠이 다 깼어"라며 "생명이 단축되는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세영은 "안된다. 200살까지 살아주세요. 사랑해요", "(잇페이랑) 사이좋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게요"라고 인사를 건네며 통화를 종료했다. 이후 이세영은 잇페이에게 "왜 이렇게 땀을 흘리냐. 이런 장난을 치니까 땀이 나오는거지"라고 타박했다. 잇페이는 "진짜 전화할줄 몰랐다"고 털어놨고, 이세영은 "열받았으니까 당연히 확인해야지. 엄마가 통화한적 없다고 했을때 심장이 여기까지 떨어졌다"고 아찔했던 당시 심경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세영은 현재 일본인 남자친구와 공개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결혼 계획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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