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베트남 하노이에 2200억원 규모 복합개발사업 추진

박승희 기자 2022. 1. 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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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국내 투자자들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에 위치한 H1HH1블록 개발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투자자 참여로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와 지속적인 투자 확대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밸류 체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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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복합개발사업 투자계약 체결
교보증권·알스퀘어 등 국내 투자자 공동 자금 출자
베트남 하노이 복합개발사업 투자계약식(대우건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대우건설이 국내 투자자들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에 위치한 H1HH1블록 개발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H1HH1블록은 대우건설이 디벨로퍼로 총괄 기획해 조성 중인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안에 있는 복합개발사업 용지다.

이번 사업은 해당 지역에 지하2층~지상23층, 아파트 2개 동(228가구)과 오피스 1개 동 과 상가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1억8550만달러(한화 약 2220억원)다.

한국에 설립된 펀드(모회사)에서 싱가포르 특수목적법인(SPC)에 출자하고, 베트남 현지 시행법인(손자회사)을 설립해 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우건설은 펀드 투자뿐만 아니라 시공에도 참여한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이익을 증대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부동산 개발과 운영에 특화된 투자자로 펀드를 구성했다.

토지매매부터 사업인허가, 자금조달, 펀드운용, 시공, 임대운영까지 개발사업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투자자들이 참여했으며, 펀드는 총 4000만달러(한화 약 479억원) 규모다.

금융주간사는 교보증권·유진투자증권이 맡았으며, JR투자운용이 펀드운용사로 참여한다. 이 외에도 알스퀘어, OTD코퍼레이션, 삼구아이앤씨, 우미글로벌 등이 펀드에 참여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투자자 참여로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와 지속적인 투자 확대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밸류 체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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