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대행 "선수들 잘해줬다"

이재승 2022. 1. 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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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이 연패의 사슬을 끊어내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27일(목)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원정경기에서 74-73으로 패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경기 내내 BNK에 앞섰다.

 경기 후 신한은행의 구나단 감독대행은 "이런 경기가 있고 저런 경기도 있다.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이길 수 있는 경기였지만, 감독으로서 실수한 부분이 있다"면서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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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이 연패의 사슬을 끊어내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27일(목)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원정경기에서 74-73으로 패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경기 내내 BNK에 앞섰다. 경기 종료 7.1초가 남은 시점에서도 1점 차로 앞서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을 버티지 못하고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신한은행에서는 부상에서 복귀한 김단비가 팀에서 가장 많은 18점을 포함해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단비 외에도 유승희, 김아름, 곽주영까지 여러 선수가 고루 활약했다. 그러나 막판 고비를 이겨내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신한은행은 우위를 꾸준히 유지했다. 그러나 4쿼터 중반에 김단비가 파울아웃되면서 상황이 변하기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파울아웃 이후 7점을 더했으나 BNK에서 3점슛 두 개를 포함해 많은 득점이 나오면서 승부처에서 양 팀의 명운이 엇갈렸다.
 

경기 후 신한은행의 구나단 감독대행은 “이런 경기가 있고 저런 경기도 있다.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이길 수 있는 경기였지만, 감독으로서 실수한 부분이 있다”면서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구 감독대행은 “에이스가 나간 상황에서 운영이 잘 안 됐다. 준비를 덜하지 않았나 싶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제가 스스로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잘 다져보고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에는 부상 선수가 많다. 당장 주포인 김단비가 부상으로 연패 기간 동안 함께하지 못했으며, 한엄지도 실질적으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고 봐야 한다. 곽주영과 김연희까지 안쪽에서 힘을 보태야 하는 선수까지 많은 시간을 뛰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신한은행은 선전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상대 오름세를 이겨내지 못하면서 무릎을 꿇어야 했다. 구 감독대행도 “4쿼터에 23점을 줬다. 저희 선수들이 충분히 (김)단비가 없을 때도 해나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기 전에도 구 감독대행은 현재 부상자가 많아 휴식기때 회복이 중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몸 상태가 온전한 선수가 많지 않기 때문.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구 감독대행은 “(곽)주영이도 4쿼터에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하더라.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스몰라인업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며 라인업 운영이 여의치 않았음을 밝혔다.
 

또한 “몸이 건강하지 않은데 뛰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만약에 (곽)주영이가 다쳤다면 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떼며 “책임은 선수에게 있는 게 아닌 제게 있고, 팀이 함께 이겨내는 데 있다”면서 의지를 보였다. 

 

끝으로 “누군가가 그러더라.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 게 진정한 프로라고 하더라. 잘 이겨내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사진_ WKBL

 

바스켓코리아 / 부산,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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