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진회계, 법규 위반".. 교보생명, 미국 회계감독위에 진정서 냈다

전민준 기자 2022. 1. 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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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 대한 엄중한 제재 조치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미국 회계감독위원회(PCAOB)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소속 회계사들이 공인회계사법 및 공인회계사윤리규정 등을 위반해 주식가치를 산정했다고 보고 있다.

교보생명은 이번 PCAOB 진정서 제출을 통해 공인회계사 윤리기준 위반 행위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받아 분쟁을 조기에 종결하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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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 대한 엄중한 제재 조치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미국 회계감독위원회(PCAOB)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 대한 엄중한 제재 조치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미국 회계감독위원회(PCAOB)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진회계법인은 어피너티컨소시엄(어피너티, IMM, 베어링, GIC)이 2018년 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에게 풋옵션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평가기관이었다. 교보생명은 소속 회계사들이 공인회계사법 및 공인회계사윤리규정 등을 위반해 주식가치를 산정했다고 보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20년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안진 회계사 3명과 어피니티 측 임원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주주간 분쟁의 원인이 과대평가한 주식가치 평가보고서에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지난해 2월에는 안진 회계사들이 독립성과 신의성실 원칙을 준수해야 하는 공인회계사회 회칙과 윤리규정 등을 위반했다며 한국공인회계사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교보생명은 이번 PCAOB 진정서 제출을 통해 공인회계사 윤리기준 위반 행위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받아 분쟁을 조기에 종결하겠다는 의지다. 

교보생명의 주주간 분쟁은 지난 2018년 어피너티컨소시엄이 풋옵션을 행사한 이후 신 회장이 풋옵션의 유효성 등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국제 중재까지 이어졌다. 

안진 소속 회계사 3명과 어피니티 측 임원 2명은 공인회계사법 위반으로 기소돼 현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형사재판 1심이 진행 중이다. 검찰은 지난달 주요 피고인에 대해 1년에서 1년 6개월의 징역과 추징금 약 1억3000만원을 구형했으며, 오는 2월 10일에 판결이 선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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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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