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천연가스 가격 하룻밤 새 46% 폭등한 이유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밤사이 46% 급등했다.
천연가스가 하락할 거라는 데 베팅했던 투자자들이 가격 상승으로 인한 손해를 감당하지 못해 공매도했던 주식을 되갚으면서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이다.
27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를 인용, 미국 2월 천연가스 선물이 만기일인 이날 100만BTU(열량 측정 단위)당 1.99달러에서 장중 6.265달러까지 46.5% 상승했다.
한편 석유 선물 가격은 이날 3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급 부족 따른 가격 상승 전망에 공매도 투자자 정리
천연가스 폭등은 공급이 줄고 있단 관측이 촉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이날 공급량은 전주 대비 2190억ft³(세제곱피트) 줄었으며, 전체 비축량은 지난해 수준보다 10% 감소했다. 이같은 전망이 천연가스 공매도 투자자들의 심리를 얼어붙게 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급 부족으로 가격 상승이 예상되자 갖고 있던 2월물 숏 포지션을 3월물로 넘기는(롤오버) 대신, 정리하는 쪽을 택한 셈이다. 새로 근월물이 된 3월물은 이날 오후 7시 30분 기준 4.3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고준혁 (kotae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증시 역사 새로 쓴 LG엔솔…시장에 남긴 숙제는
- 집값 오른 이재명, 재산 31.6억원…장남 빚 2300만원
- 강석우 "백신 3차 접종 후 시력 저하"...인과관계 인정될까?
- 김재원, 하필 이런 '말실수'…"윤석열 절대 대통령 되면 안돼"
- 이재명 '눈물'에 김혜경도 울었다…"욕설논란, 죄송한 일"
- 정창욱, 식칼 목에 대고 "죽이겠다" 피해자 '영상 공개'
- [뉴욕증시]'5회 금리 인상' 전망 바꾸는 월가…또 장중 롤러코스터
- "목숨 걸고 폭행 없었다" 배우 이규한, 무혐의 처분
- "고생하며 동생 키웠더니"...850% 성과급에도 LG화학 직원들 '부글부글'
- 독서실 의자에 몰래 꽂아놓은 바늘…경찰, 가해자 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