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부산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시공권 잇달아 확보

부산 광안동·부산 연산동서 각각 1641억, 659억 규모 실적 거둬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DL건설이 부산에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시공권 확보에 연이어 성공했다.

DL건설은 이달 '부산 광안동 373BL 가로주택정비사업'과 '부산 한독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 등 2개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체 공사비는 약 2천300억원이다.

부산 광안동 373BL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부산 수영구 광안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최대 37층, 4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동주택 524세대와 오피스텔 57실로 구성됐다. 공사비는 약 1천641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약 38개월이다.

이 사업지는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인근 ▲수영로 ▲광안대교 ▲광안터널 등을 통해 부산 내 광역 이동이 용이하며 부산2호선 금련산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반경 1㎞ 내에 호암초등학교와 부산수영중학교 등이 있다. 특히 2㎞ 인근에 '수영구도시재생뉴딜사업'이 예정, 향후 개발 가능성이 큰 사업지로 알려졌다.

부산 광안373BL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사진=DL건설]

부산 한독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일원에서 진행된다. 지하 2층~지상 최대 26층, 3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동주택은 251세대다. 공사비는 약 659억원이다.

한독아파트는 부산3호선 물만골역과 배산역 등이 인근에 있으며, 사업지 북측으로 연수로가 가까워 교통 환경이 양호하다. 또한, 연미초등학교, 연제중학교와 연제고등학교도 인접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사업부지 남측에 금련산과 황령산 등이 있어 풍부한 녹지 공간 또한 갖췄다.

한편, 지난해 DL건설은 ▲서울 목동 657-1번지 ▲대구 대명 LH참여형 ▲서울 석관 1-3구역 ▲대구 수창동 84-1번지 ▲대전 유천 1BL·2BL ▲충북 청주 남주동2구역 등의 사업에서 수주 및 사업권을 확보,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서 두각을 보인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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