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신년 기자회견 취소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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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취소한 것은 중동 3개국 순방 수행원 중 일부가 코로나에 확진된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중동 3개국 순방 수행원 중 일부가 코로나에 확진된 사실을 29일 언론 취재과정을 통해 뒤늦게 확인해줬다.
정치권에서는 그동안 "중동순방 일정 중 수행원 중 일부가 코로나에 확진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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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취소한 것은 중동 3개국 순방 수행원 중 일부가 코로나에 확진된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문 대통령은 이로 인해 귀국후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이례적으로 재택근무에 해당하는 ‘관저근무’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중동 3개국 순방 수행원 중 일부가 코로나에 확진된 사실을 29일 언론 취재과정을 통해 뒤늦게 확인해줬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를 방문했다.
청와대는 순방을 앞두고 에너지·건설·방산 외교를 위한 중동 방문이라고 밝혔지만 정치권에서는 오미크론 확산 등 코로나 상황이 심각한 국면에서 시기 등의 적절성을 놓고 논란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참모진과 경호팀 등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고 그동안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청와대는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취소하면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신년 기자회견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지난달 12일부터 15일까지 호주를 국빈 방문한뒤 곧바로 업무에 복귀했던 전례와 달리 문 대통령이 이번에는 23일부터 3일간 관저근무를 실시하면서도 그 이유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대통령 순방에 동행했던 수행원들과 동행 기자단도 1주일간 자가격리중이지만 이에 대한 설명도 없었다.
정치권에서는 그동안 “중동순방 일정 중 수행원 중 일부가 코로나에 확진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해왔다. 이 주장이 결국 사실로 드러나면서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공방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공개하는 게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고 언론에서 물어봤다면 밝혔을 것”이라며 “감염 사실이 보고된 뒤 방역 지침에 따라 철저히 방역조치를 마쳤다”고 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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