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에 진단키트株 동반 상승

차은지 2022. 1. 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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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1만명을 넘어서면서 진단키트 관련주가 오르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서자 정부는 감염 고위험군부터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단검사 체계를 전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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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범준 기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1만명을 넘어서면서 진단키트 관련주가 오르고 있다.

28일 오전 9시45분 기준휴마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4050원(18.54%) 오른 2만590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전 거래일 대비 4900원(8.91%) 오른 5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씨젠, 수젠텍, 랩지노믹스 등은 5~12%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서자 정부는 감염 고위험군부터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단검사 체계를 전환하기로 했다.

그 밖의 대상은 선별진료소에 가더라도 일단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하게 된다. 이에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에스디바이오센서, 휴마시스, 래피젠 등 3곳과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세 전환으로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사들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20년 말 이후 코로나19 백신 개발 성공에 따른 백신 접종률 상승으로 진단키트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주가가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점을 감안했을 때 주가 반등의 근거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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