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억 기대했는데 영업적자라니"..SK이노베이션 6%대 급락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작년 4분기 영업이익 적자전환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30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6.73%하락한 2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주가를 끌어내리는 모양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4분기 매출액 13조7213억, 영업손실 47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분기대비 적자전환, 전년동기대비 적자 지속이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6조3427억원을 기록, 지난해 대비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앞서 증권업계는 SK이노베이션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약 6000~7000억원대로 추정했다. 하지만 정작 실적공시가 기대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실망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한금융투자는 리포트를 통해 작년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6088억으로, 현대차증권은 6300억원대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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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기자 hone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