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년 2개월 만에 2600선 붕괴..파월 입김에 외국인 '패닉셀링'

노자운 기자 2022. 1. 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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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장 초반 코스피지수가 2600선을 내줬다.

이날 장 초반 상승하던 코스피지수는 9시 15분 이후 하락 전환했으며, 오전 9시 27분쯤 2600선을 내줬다.

코스피지수가 2600선을 내준 것은 지난 2020년 11월 30일(장중 최저점 2591.34)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코스피지수는 최근 6거래일 연속 하락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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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장 초반 코스피지수가 2600선을 내줬다. 미국 발 긴축 공포에 외국계 기관이 ‘팔자’를 지속하고 있다.

27일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이날 장 초반 상승하던 코스피지수는 9시 15분 이후 하락 전환했으며, 오전 9시 27분쯤 2600선을 내줬다. 9시 34분 현재는 전날보다 15.46포인트(0.59%) 내린 2599.3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2600선을 내준 것은 지난 2020년 11월 30일(장중 최저점 2591.34)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하락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외국인의 매도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341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국내 기관은 각각 1591억원, 173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최근 6거래일 연속 하락을 지속하고 있다. 이 기간 외국인은 총 3조3744억원어치를 팔았다.

지난 밤 미 뉴욕 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7일(현지 시각)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31포인트(0.02%) 하락한 34,160.7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42포인트(0.54%) 떨어진 4,326.5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9.34포인트(1.40%) 내린 13,352.78로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전날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3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금리 인상 이후 대차대조표를 축소할 것이라면서 관련 세부 원칙을 공개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이사회 의장은 “노동시장을 위협하지 않고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여지가 꽤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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