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국내 증시, 주요국 대비 낙폭 과도..변동성 완화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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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최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강도 높은 긴축 메시지 등으로 코스피지수가 대폭 하락한 것과 관련해 "여타 주요국 대비 낙폭이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28일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금융위원회 간부들과 1월 미국 FOMC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금융시장 상황과 관련해 시장 동향 및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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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간부들과 FOMC 결과에 따른 금융시장 동향·리스크 요인 점검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최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강도 높은 긴축 메시지 등으로 코스피지수가 대폭 하락한 것과 관련해 “여타 주요국 대비 낙폭이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28일 밝혔다. 그러면서 “경각심을 갖고 변동성 완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금융당국에 당부했다.
고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금융위원회 간부들과 1월 미국 FOMC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금융시장 상황과 관련해 시장 동향 및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고 위원장은 “전날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데 이어 간밤 미국 증시도 상승하다가 하락하는 등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FOMC가 오는 3월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전날 코스피 지수는 하루 만에 100포인트 가까이 주저앉으며 2500선 진입을 눈앞에 뒀다. 물론 이날 코스피 지수가 6거래일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변동성이 지속하고 있다.
고 위원장은 “주요국 대비 높은 경제성장률과 1월에도 이어지고 있는 수출 호조, 기업이익 등 우리 경제의 기초여건이 양호한 만큼 과도한 불안 심리를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미국 통화정책 기조의 빠른 전환, 러시아·우크라니아 갈등, 오미크론 변이 확산, 글로벌 공급망 교란 문제 등 금융시장에 영향을 주는 대외발(發) 변수가 많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우리 증시가 휴장하는 설 연휴에도 해외 시장 동향과 주요 이슈 추이 등을 긴장감을 갖고 모니터링하면서 우리 금융시장의 변동성 완화를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는 전날(27일)에도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금융리스크 점검회의를 열고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비은행권 위험요인을 점검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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