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복귀에도 연패 끊지 못한 신한은행

부산/임종호 2022. 1. 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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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가 복귀했지만, 신한은행은 이번에도 연패를 끊지 못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2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73-74로 역전패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에이스 김단비(32, 180cm)가 복귀했다.

에이스가 중심을 잡자 신한은행은 줄곧 BNK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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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에이스가 복귀했지만, 신한은행은 이번에도 연패를 끊지 못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2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73-74로 역전패했다. 아쉬운 패배였다. 39분 59초를 앞서고도 마지막 1초를 버티지 못해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직전 김한별에게 통한의 버저비터를 허용하며 연패 탈출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11패(14승)째를 떠안은 신한은행은 4연패 늪에 빠지며 2위 우리은행과의 간격이 3경기로 벌어졌다.

이날 신한은행은 에이스 김단비(32, 180cm)가 복귀했다. 경기 전 구나단 감독 대행은 “(김)단비가 오늘 복귀전을 치른다. 오랜만에 뛰는 경기라 긴장도 하고 걱정도 하고 있지만, 충분히 잘할거라 생각한다. 통증도 굉장히 많이 가라앉았고, 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라며 김단비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단비는 경기 초반부터 존재감을 과시, 팀의 에이스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김단비의 복귀전 성적은 3점슛 3방을 포함해 18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단비는 4쿼터를 제외한 모든 쿼터서 득점포를 가동했으며, 3쿼터엔 볼 핸들러 역할도 훌륭히 소화해냈다.

에이스가 중심을 잡자 신한은행은 줄곧 BNK를 압도했다. 한때 14점 차(18-4)까지 앞서 나간 신한은행은 간격을 유지하며 승리에 다가서는 듯했다. 그러나 4쿼터 4분 38초를 남기고 코트 위에 묘한 기류가 감지됐다. 팀 공격을 이끌던 김단비가 파울 아웃을 당하며 벤치로 물러난 것. 결과적으로 이후 신한은행은 BNK의 맹추격에 시달렸고, 결국 승리를 상대에게 헌납하고 말았다.

뼈아픈 역전패에 씁쓸함을 숨기지 못한 구 대행은 “에이스가 나간 뒤 경기 운영이 미흡했다. 선수들은 끝까지 열심히 싸웠지만, 내가 준비가 부족했다”라며 패인을 자신의 탓으로 돌린 뒤 “(김)단비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내 예상보다 기대 이상으로 충분히 잘해줬다고 생각한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5라운드를 1승 4패로 마친 신한은행은 이제 월드컵 브레이크에 돌입한다. 휴식기 동안 부상 선수들의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은 신한은행은 3월 13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원정 경기로 6라운드 일정을 시작한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부산/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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