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시도하는 코스피·코스닥 지수[오전시황]

코스피 0.25%, 코스닥 0.71% 상승
LG엔솔·삼성SDI 등 2차전지 관련주 약세 지속

[서울경제]

지난 27일 3% 이상 하락한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28일 장 초반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4포인트(0.25%) 오른 2621.13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737억 원을, 기관이 1296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067억 원을 순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84%), SK하이닉스(2.64%), 삼성바이오로직스(1.26%), LG화학(2.95%), 카카오(1.33%) 등이 전 거래일보다 높은 주가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6.24%), 삼성SDI(-2.69%), SK이노베이션(-3.02%) 등 2차전지 대형주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04포인트(0.71%) 오른 855.2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31억 원, 외국인이 19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33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3.00%), HLB(2.69%), 셀트리온제약(3.03%), 씨젠(4.18%)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5.09%), 엘앤에프(-3.54%), 위메이드(-5.21%)는 전날보다 내린 주가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 3대 지수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27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31포인트(0.02%) 내린 3만 4160.78로 장을 마쳤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전장보다 23.42포인트(0.54%) 떨어진 4326.5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34포인트(1.40%) 밀린 1만 3352.78로 마감했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