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박애리 "국립창극단 시절, 명절에도 공연 때문에 집 못 가"

송오정 2022. 1. 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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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박애리가 국립창극단 시절, 명절에 집에 내려가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박애리는 "얼굴 보는 그 재미가 명절 아니냐"라며 "예전에 국립창극단에 재직 중일 때 꼭 명절이면 공연이 더 많았다. 미혼일 때라 집에 공연 때문에 못 간다고 연락하면 '우리 딸 혼자 떡국은 언제 먹나' 하셨다. 아쉬움이 부모님 목소리에서 묻어났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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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국악인 박애리가 국립창극단 시절, 명절에 집에 내려가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1월 2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생생토크쇼-만약 나라면' 코너에서는 새로워진 명절 풍경을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박애리는 "얼굴 보는 그 재미가 명절 아니냐"라며 "예전에 국립창극단에 재직 중일 때 꼭 명절이면 공연이 더 많았다. 미혼일 때라 집에 공연 때문에 못 간다고 연락하면 '우리 딸 혼자 떡국은 언제 먹나' 하셨다. 아쉬움이 부모님 목소리에서 묻어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금은 돌아가셔서 뵙지 못한다"라며 "코로나19 시대라 자식들이 부모님 성묘 가는데, 저희가 5남매라 1조부터 5조로 나눠서 간다"라며 "그렇게라도, 돌아가신 부모님이라도 찾아뵙는 게 명절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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