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만 9개' 리디아 고, 게인브리지 1R 선두..맞대결한 넬리 코다는 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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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최근의 상승세에 힘입어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달러) 대회 첫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리디아 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라톤의 보카리오 골프클럽(파72·6,70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9개 버디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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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최근의 상승세에 힘입어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달러) 대회 첫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리디아 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라톤의 보카리오 골프클럽(파72·6,70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9개 버디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이 대회 18홀 최소타는 2020년 같은 코스에서 진행된 2라운드에서 마델린 삭스트롬(스웨덴)이 작성한 62타(10언더파)다.
이날 10번홀에서 넬리 코다, 렉시 톰슨(이상 미국)과 나란히 티오프한 리디아 고는 마지막 9번홀(파4) 버디 퍼트가 홀을 빗나가면서 코스레코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앤컨트리클럽(파72)에서 진행된 이 대회에서 톰슨과 나란히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리디아 고는 지난해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3위,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공동 2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공동 9위, 그리고 지난주 공동 10위까지 최근 참가한 4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들었다.
지난주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마지막 날 역전 우승한 다니엘 강(미국)이 이날 7언더파 65타를 때려 단독 2위에서 리디아 고를 추격했다.
다니엘 강은 4번홀9파4)에서 유일한 보기를 적었지만, 나머지 홀에서 버디 8개를 잡아내며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뛰었다.
지난해 이 대회 정상을 차지했던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는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1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첫 홀인 10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고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는 등 초반 두 홀에서 3타를 줄였다. 이후 13번홀(파3) 보기와 15번홀(파4) 버디를 바꾸면서 제자리걸음한 넬리 코다는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남은 홀을 파로 채웠다.
톰슨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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