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미래에셋증권 목표가 하향..금리 상승으로 업황 둔화 전망"

노자운 기자 2022. 1. 2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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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8일 금리 상승으로 증권 업황이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미래에셋증권(006800)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미래에셋증권은 비시장성 자산 평가손익이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며, 보수적인 헤지 포지션 때문에 증권 업황이 좋아지는 시기에는 상승 모멘텀(동력)이 약했다"며 "반면 일평균 거래대금이 20조원대 초반에서 정체되고 금리도 상승하는 등 업종의 경상이익을 결정하는 핵심 지표들이 최근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어, 이런 구간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의 자기자본이익률(ROE)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양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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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8일 금리 상승으로 증권 업황이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미래에셋증권(006800)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의 센터원 건물. /조선DB

이홍재 연구원은 다만 미래에셋증권이 업황 악화 시기에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낼 수 있는 체력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래에셋증권은 비시장성 자산 평가손익이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며, 보수적인 헤지 포지션 때문에 증권 업황이 좋아지는 시기에는 상승 모멘텀(동력)이 약했다”며 “반면 일평균 거래대금이 20조원대 초반에서 정체되고 금리도 상승하는 등 업종의 경상이익을 결정하는 핵심 지표들이 최근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어, 이런 구간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의 자기자본이익률(ROE)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양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8조원에 달하는 투자목적 자산 기반의 이익 다각화가 미래에셋증권의 차별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또 “미래에셋증권은 내년까지 주주환원율을 조정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으로 결정했다”며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은 어려운 증시 환경에서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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