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와글와글] "택시, 합승할 수 있다" 40년 만에 합법화..'앱'으로 '동성'끼리만 외 3가지 키워드

2022. 1. 2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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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금지됐던 택시 합승이 오늘부터 서울시에서 부활합니다. 과거에는 택시 합승이 가능했는데요. 하지만 차량이 자주 정차하고 요금산정 시비가 끊이지 않는 등 문제가 생겨 1982년 법으로 금지됐습니다. 이젠 IT기술의 발전으로 이 난제를 풀 수 있는데요. 오늘부터 서울시에서는 법적으로 운송플랫폼을 통한 자발적인 합승 서비스는 가능해집니다. 운송플랫폼 반반 택시 앱을 휴대폰에 깔고 이용자가 앱을 통해 동승 호출을 선택하면 승객과 동선이 70% 일치하는 차량을 자동으로 연계해주는데요. 이용 거리에 따라 요금은 자동으로 산정되고 동승의 선택권 역시 택시 기사가 아닌 시민이 갖습니다. 한정된 택시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승객의 편의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승객들의 반응에 따라서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2020년 12월 기준치의 612배가 넘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돼 논란이 됐던 '아기 욕조 사건' 기억하시죠? 문제의 아기 욕조를 사용했던 피해자들이 결국 5만 원씩의 배상을 받게 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아기 욕조 사용 소비자 1,278가구 3,916명이 제조사와 판매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한 집단분쟁 사건에 대해 조정이 일부 성립돼 851가구, 2,590명이 가구당 위자료 5만 원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집단분쟁 조정을 신청하지 않은 나머지 동일 소비자에 대해서도 같은 내용으로 배상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는데요. 피해자들이 겪었을 정신적 고통에 비하면 배상금이 너무 적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당시 욕조 가격이 5천 원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적절한 금액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경이로운 운전 실력을 갖춘 이가 있어 화젭니다. 지난해 12월 온라인에 올라온 이 영상인데요. 좁은 비탈길을 만난 자동차 한 대가 유턴을 하려 합니다. 과연 가능할까 싶었는데 이 운전자 조금씩 핸들을 틀어 보이더니 이내 성공합니다. 마치 차량 뒷바퀴가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다행히 다른 각도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뒤쪽으론 낮은 도로가 있어 완전한 절벽은 아니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냥 후진하면 될 것을 무리하게 운전했다"라면서도 "운전자의 운전 실력은 박수받을 만 하다"고 반응했는데요. 무엇보다 안전 운전이 우선인 거 운전자도 알 겁니다.

나이 지긋한 배달원을 위한 은퇴자금이 마련됐습니다. 미국 아이다호주에 사는 아나벨 그레이스 스티븐스 씨는 일주일 전 배달음식을 시켰다가 케리 주드라는 배달원을 만났는데요. 뒤뚱뒤뚱 계단을 올라 음식을 문 앞에 두고 난간을 잡고 힘겹게 한 계단씩 내려가는 할아버지 배달원. 이를 보곤 스티븐스 씨는 한 차례 식사대접을 했는데 굴곡진 인생사를 듣게 됐는데요. 일흔하나의 나이에 홀로 생계를 꾸리고 장성한 두 아들까지 건사하느라 경비원 일과 배달 일을 병행하고 계셨습니다. 스티븐스 씨는 그를 위해 직접 모금 운동을 해 보기로 했는데요. 22일에 시작한 모금이 단 5일 만에 8만 5천 달러, 1억 원이 넘게 모였습니다. 엄청난 규모의 성금이 모인 건데 성금은 곧장 할아버지 배달원에게 전할 거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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