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푸틴, 전쟁 대신 안보 · 군축의 유산 택하길"..협상 복귀 촉구

김용철 기자 2022. 1. 2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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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외교적 해결을 강조하며 러시아가 협상 테이블에 복귀할 것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빅토리아 뉼런드 미 국무부 정무차관은 27일 러시아가 안전보장 요구에 대한 미측의 서면 답변을 검토 중이라면서 러시아가 협상을 거부할 경우의 상황도 준비돼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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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외교적 해결을 강조하며 러시아가 협상 테이블에 복귀할 것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빅토리아 뉼런드 미 국무부 정무차관은 27일 러시아가 안전보장 요구에 대한 미측의 서면 답변을 검토 중이라면서 러시아가 협상을 거부할 경우의 상황도 준비돼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러시아가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배제, 러시아 인근에 공격무기 배치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안전보장 협정 체결 문건을 건넨 데 대해 전날 서면 답변을 러시아에 전달했습니다.

나토도 별도의 문건을 전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전날 러시아에 진지한 외교적 방법을 제시했다면서도 핵심 쟁점에서 양보한 것은 없다고 밝혔고, 러시아에서도 낙관적 내용이 별로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뉼런드 차관은 수십 시간의 협의를 거쳐 미국과 나토가 각각 서면답변을 전달했다면서 "우리는 러시아가 대화 제의를 거부할 경우 그 대가는 신속하고 엄중해야 한다는 점에 단합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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