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손흥민·황희찬, "고생 많았고, 고맙습니다"

강동훈 2022. 1. 2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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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25·울버햄튼 원더러스)은 경기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벤투호와 함께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아쉽게도 이번에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마음은 함께했다.

손흥민은 '진짜 고생 많았습니다. 안 좋은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고맙습니다. 파이팅'과 함께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서는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과 황희찬의 부재에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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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25·울버햄튼 원더러스)은 경기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벤투호와 함께했다.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동료들 응원과 격려에 나섰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7일 오후 9시(한국시간) 레바논 시돈에 위치한 사이다 무니시팔 경기장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7차전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A조 2위(5승 2무·승점 17)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면서 월드컵 10회 연속 본선 진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또, 최종예선 무패행진을 이어가면서 좋은 흐름을 계속 유지했다.

이번 최종예선을 앞두고 벤투호는 핵심 자원 두 명이 이탈했다. 바로 주장 손흥민과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황희찬이다. 두 선수는 소속팀에서 활약하던 중 부상을 당했다. 벤투 감독은 상황을 지켜본 후에 발탁할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히면서 보류 명단에 포함했으나 끝내 대표팀 합류는 불발됐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아쉽게도 이번에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마음은 함께했다. 손흥민은 킥오프를 앞두고 '파이팅! 같이 못해 미안해' 메시지를 남기면서 동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황희찬 역시 'Let’s go boys' 메시지와 함께 열렬히 응원하는 이모티콘을 게시했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고마움을 전하면서 끝까지 함께했다. 손흥민은 '진짜 고생 많았습니다. 안 좋은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고맙습니다. 파이팅'과 함께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황희찬은 별다른 멘트 없이 격려와 칭찬하는 이모티콘을 올려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과 황희찬의 부재에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했었다. 그동안 대표팀을 이끌어온 주축 두 선수가 빠진 공백이 클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하지만 벤투 감독이 깜짝 투톱 시스템을 꺼냈고, 선택받은 조규성(24·김천상무)과 황의조(29·지롱댕 드 보르도)가 선제골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끄는 등 빛을 발하면서 공백을 지웠다.


사진 =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황희찬 인스타그램 캡처,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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