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미사일 발사 현장 아닌 '군수공장' 현지지도(상보)

서재준 기자 2022. 1. 28. 06: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중요 무기체계'를 생산하는 군수공장을 현지지도 했다고 2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우리 무력의 현대화와 나라의 국방발전전략 실현에서 공장이 맡고 있는 위치와 임무가 대단히 중요하다"라며 공장을 국방공업의 현대성을 상징하는 '본보기 공장'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과업과 방도를 지도했다고 전했다.

다만 북한은 이 공장의 위치나 김 총비서의 현지지도 날짜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여정도 동행..채소농장 건설예정지도 찾아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중요 무기체계'를 생산하는 군수공장을 현지지도 했다고 28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의 현지지도 날짜나 공장의 위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중요 무기체계'를 생산하는 군수공장을 현지지도 했다고 2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우리 무력의 현대화와 나라의 국방발전전략 실현에서 공장이 맡고 있는 위치와 임무가 대단히 중요하다"라며 공장을 국방공업의 현대성을 상징하는 '본보기 공장'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과업과 방도를 지도했다고 전했다.

조용원 당 조직비서, 김정식 부부장, 김여정 부부장 등이 김 총비서를 수행했다.

다만 북한은 이 공장의 위치나 김 총비서의 현지지도 날짜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그는 지난 25일과 27일 진행된 미사일 시험발사 현장은 찾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이날 지난 25일 발사한 미사일이 '장거리 순항미사일'이며 전날 발사한 미사일은 '지대지 전술유도탄'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미제국주의자들과 그 추종무리들의 도전을 담대한 배짱으로 짓밟아버리시며 최악의 역경 속에서 최군사강국으로의 지름길을 마련하기 위한 주체적 국방공업발전의 행로에 심혼과 열정을 깡그리 바치고 있다"라며 "공장의 일꾼들과 노동계급이 이 같은 의지를 이어받기 위해 '억척의 맹세'를 다졌다"라고 전했다.

김 총비서는 또 함경남도 함주군 련포지구에 건설 예정인 대규모 남새(채소)온실농장 건설장도 찾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역시 구체적인 방문 일정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신문은 이 온실농장 건설이 "올해 주요국가건설정책과업들 중 최우선적인 과업"이라며 공사를 올해 노동당 창건 기념일(10월10일)까지 완공할 계획이 이미 지난해 연말 당 전원회의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김 총비서는 "련포지구에 100정보 온실과 농장살림집지구가 일떠서게 되면 이 일대가 완전히 천지개벽되고 함흥시를 비롯한 함남도인민들의 식생활에 많은 보탬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농장이 북한의 최대 채소농장 중 하나인 중평남새온실농장보다 더 큰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농장 건설장 시찰에는 조용원, 박정천 당 비서가 수행했다. 박정천의 수행은 이번 건설을 군이 담당하기로 정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seojiba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