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차량 변압기 들이받아..700세대 정전

박재현 기자 2022. 1. 28.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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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27일)밤, 경기도 김포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변압기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일대 주택과 아파트 700여 세대의 전기 공급이 한때 끊겼습니다.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지만 이 사고로 인근 아파트와 주택 700여 세대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대부분 세대에서는 사고 직후인 2~3분 뒤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지만, 이 변압기와 연결돼 있던 주택 40여 세대에서는 정전이 계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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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27일)밤, 경기도 김포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변압기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일대 주택과 아파트 700여 세대의 전기 공급이 한때 끊겼습니다. 

박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량 한 대가 인도 위에 올라가 서 있습니다.

변압기는 크게 손상된 채 1미터가량 밀려나 있고, 소방관들은 변압기에서 흘러나온 절연용 기름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 경기도 김포시의 한 주택 단지에서 에스유비(SUV)가 도로 중앙선을 넘어 인도에 있는 변압기를 들이받았습니다.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지만 이 사고로 인근 아파트와 주택 700여 세대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인근 주민 : 갑자기 정전이 탁 되더라고요. 다 나갔다가 조금 이따가 들어오더라고요. 저희는 그냥 정전이 전체가 다 됐나 보다 그렇게 알고 있었죠.]

대부분 세대에서는 사고 직후인 2~3분 뒤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지만, 이 변압기와 연결돼 있던 주택 40여 세대에서는 정전이 계속됐습니다.

특히 16세대는 변압기 교체가 끝난 오늘 새벽 1시 이후에야 전기가 다시 들어오면서 추위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운전자는 술에 취한 채로 운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재현 기자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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