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클라우드 전략의 성공을 좌우하는 3가지 핵심요소

2022. 1. 28. 06: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퓨어스토리지코리아 유재성 사장

오늘날 클라우드는 조직의 성공을 좌우하는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용량을 확장할 수 있고, 효율적인 관리를 지원하는 클라우드는 전세계 기업들의 민첩성 제고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효과적인 클라우드 전략을 수립하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클라우드의 형태가 다변화되고 있으며, 서비스 공급업체들 역시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복잡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기반 혁신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요소들을 통해 최적의 전략을 세워야 한다.

첫번째는 '데이터 이동성'이다. 오늘날 많은 조직들이 자신들의 워크로드 및 데이터를 개별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있다. 이때 여러 공급업체에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데이터 또는 데이터 서브세트(subset)를 하나의 환경에서 다른 환경으로 재배치할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데이터 사일로를 방지하고 싶다면, 여러 클라우드 업체들과 통합 및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서비스 공급업체를 선택하면 된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WS 및 구글 클라우드와 같은 대규모 퍼블릭 클라우드와 원활하게 통합되는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오픈소스 플랫폼인 쿠버네티스를 활용하면 앱 또는 워크로드 전체의 이동성을 높일 수 있다. 클라우드, 코로케이션(co-location) 및 온프레미스의 제약 없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원활하게 이동하고 싶다면, 쿠버네티스에 완벽하게 통합된 데이터 플레인(data plane)을 갖춘 플랫폼을 고려해야 한다.

두번째는 '일관성'이다. 많은 기업들이 일관적이고 편리한 경험을 위해 하나의 클라우드 공급업체를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업체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들이 조직에게 적합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으며, 오히려 유연하지 않은 서비스에 데이터가 묶이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기업들은 '클라우드 우선(cloud-first)' 전략보다는 '클라우드 베스트(cloud-best)'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 클라우드가 가장 적합한 경우에는 클라우드를 선택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하이브리드 환경을 구축해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제어하는 것이다. 이 경우에도 용량을 탄력적으로 확장할 수 있고, 서비스형 구독 모델을 갖춘 하이브리드 및 온프레미스 인프라로 클라우드와 같은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마지막은 '비용 효율성'이다.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용량을 손쉽게 확장할 수 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비용 또한 빠르게 증가할 수 있으며, 다양한 클라우드 공급업체들을 활용하고 있는 경우라면 지불해야 할 금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도 있다.

이와 같은 경우를 방지하려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델을 고려해봄직 하다. 향후 18개월 동안 필요한 용량을 예측하는 어려운 작업 대신,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는 유연한 소비 모델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두 방법은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빠르게 대처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지출을 방지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

클라우드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대비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갖춰야 한다. 유연하고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으며, 데이터의 이동성을 보장하는 아키텍처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도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힘을 기업들에게 제공할 것이다.

이 세 가지 요소들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전략을 수립한다면, 데이터의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기업의 경쟁 우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퓨어스토리지코리아 유재성 사장

퓨어스토리지 코리아 유재성 사장 [사진=퓨어스토리지]

퓨어스토리지 한국지사를 이끌고 있는 유재성 지사장은 세일즈, 채널, 마케팅 및 서비스를 포함한 전략과 운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퓨어스토리지에 합류하기 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 CA 테크놀로지 코리아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