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최악잔디' 투톱으로 이겨내.. '15년만 무교체'로 WC 눈 앞

우충원 2022. 1. 28. 0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악의 그라운드를 투톱으로 이겨냈다.

또 한국은 무교체로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갔다.

한국은 27일(한국시간) 레바논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서 레바논에 1-0으로 승리했다.

또 한국은 단 한 명의 선수도 교체하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우충원 기자] 최악의 그라운드를 투톱으로 이겨냈다. 또 한국은 무교체로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갔다. 

한국은 27일(한국시간) 레바논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서 레바논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17점이 된 한국은 조 2위가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평소와는 다르게 4-4-2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조규성(김천)과 황의조(보르도)를 투톱 공격수로 출전 시켰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통해 레바논을 몰아친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조규성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대표팀 미드필더 정우영(알사드)는 경기 후 투톱 전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그라운드 환경이 안 좋았고, 날씨도 변수가 많았다. 원정 경기는 항상 힘들기 때문에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원 잔디가 안 좋아서 최대한 사이드로 많이 풀어가려고 했고, 그래서 투톱을 세웠다. 사이드로부터 투톱으로 들어가는 걸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조규성이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았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전술로 기어코 이겼다. 

또 한국은 단 한 명의 선수도 교체하지 않았다. 한국의 선발 11명 전원 무교체는 무려 15년 3개월 만에 나온 기록이다.

한국은 2006년 핌 베어백 감독이 이끌던 대표팀이 1-1로 무승부를 거둔 2007 아시안컵 예선 시리아전 이후 이번 레바논전이 처음이다. /10bird@osen.co.kr

[사진] KFA 제공.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