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고령층-저소득층 근로시간 더 줄어

강승현 기자 2022. 1. 28.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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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서울지역 중년층과 노년층의 근로시간과 신체활동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60세 이상 시민의 경우 응답자의 55%가 코로나19 이후 근로시간 감소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이후 신체활동이 줄고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53.6%)이 대면활동 축소 등으로 신체활동이 줄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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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이상 55% "일하는 시간 감소"
월 소득 200만원 미만선 61% 응답
신체활동 줄어 고립-우울감 등 호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서울지역 중년층과 노년층의 근로시간과 신체활동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45∼69세 서울시민 3036명을 대상으로 했다.

27일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60세 이상 시민의 경우 응답자의 55%가 코로나19 이후 근로시간 감소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45∼49세(28.8%) 중년층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높은 수치다. 근로시간 감소는 소득수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월 700만 원 이상’ 소득이 있는 집단은 26%가 근로시간 감소를 경험하는 데 그쳤지만, ‘월 200만 원 미만’의 소득 집단은 60.7%가 근로시간이 줄었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 이후 신체활동이 줄고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53.6%)이 대면활동 축소 등으로 신체활동이 줄었다고 응답했다. 특히 상당수가 고립감(53.9%), 우울감(50.7%) 등을 호소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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