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와 전쟁 생각조차 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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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한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습니다.
알렉세이 자이체프 외무부 공보국 부국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준비설로 고조된 전쟁 우려와 관련해 "우리는 이미 여러 차례 러시아가 누구도 침공할 계획이 없음을 천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이체프 부국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무력충돌 우려가 높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상황은 상대적으로 평온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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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한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습니다.
알렉세이 자이체프 외무부 공보국 부국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준비설로 고조된 전쟁 우려와 관련해 "우리는 이미 여러 차례 러시아가 누구도 침공할 계획이 없음을 천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양국(러시아-우크라이나) 국민 사이의 전쟁에 대한 생각조차 용납될 수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이체프 부국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무력충돌 우려가 높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상황은 상대적으로 평온하다고 전했습니다.
또 돈바스 지역의 정부군과 친러 분리주의 반군 간 휴전 감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특별감시단의 보고서를 인용해 "돈바스 대치 전선에선 상대적 평온이 유지되고 있으며, 정전 체제 위반 수가 1월 초순에 비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내정에 대한 간섭을 자제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자이체프 부국장은 "나토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분쟁 조장을 중단하고, 우크라이나 내정에 대한 개입을 자제하길 바란다"면서 "그렇게 함으로써 우크라이나의 협상 당사자들(우크라이나 정부와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서로 직접 대화를 통해 이견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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