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취약지 강원 선방해야..역사 바꾸는데 일조하자"

미래로소통위 강원위 결의대회
강원선대위 '골목지도' 유세 준비

더불어민주당 미래로소통위원회 강원위원회(공동위원장 김현·주대하)가 27일 도당에서 필승 결의대회를 열고 대선 승리에 힘을 모았다.

이 자리엔 미래로소통위 고영인(경기 안산단원갑) 상임위원장, 김현·주대하 강원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이학노 상임고문, 한호연 동해·태백·삼척·정선 지역위원장, 박선식 수석부위원장, 박병구·윤석훈 도의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고 위원장은 “과거를 평가하는 게 아닌 앞으로의 5년을 결정하는 선거다. 강원도가 민주당 취약지라고 하지만 선방해야 한다. 그래야 초박빙 선거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현 위원장은 “오늘 받은 임명장은 단순한 종이 한장이 아니다. 여기에 적힌 이재명 후보 이름 석자의 무게는 결코 작지 않다”며 “강원도가 어려움을 하나하나 헤치며 역사를 바꾸는 데 일조하자”고 했다.

결의문을 낭독한 윤석훈 의원은 “이번 선거는 진실 대 거짓, 유능 대 무능, 미래 대 과거, 실적 대 빈말의 대결”이라며 “시대가 민주당에 부여한 사명인 촛불혁명의 환수를 위해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했다.

한편 민주당 강원 대전환 선대위는 이날 ‘읍·면·동 골목지도’ 공부에 나서며 선거유세 준비에 돌입했다.

강원 대전환 선대위(위원장 허영·이광재·송기헌·최윤)는 도당에서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정당선거사무소장, 연락소장 등과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선 최정묵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장이 ‘마이크로 선거전략지도(골목지도)’ 브리핑을 했다. 최 소장은 도내 188개 읍·면·동 정치성향 지도를 활용한 선거운동방식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