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호 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진보 단일화 진통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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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호 강원교육비전21 대표(전 전교조 강원지부장)가 27일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진 가운데 강삼영 모두를위한교육포럼 대표(전 도교육청 기획조정관)와의 단일화 논의에 대해 양측이 입장차를 내비치면서 진통이 예상된다.
강 후보는 이메일을 통해 "자신이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진보진영 논의에서 나갔다는 문 후보 측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원연석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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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식 전 춘천교육장도 출마 의사
문태호 강원교육비전21 대표(전 전교조 강원지부장)가 27일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진 가운데 강삼영 모두를위한교육포럼 대표(전 도교육청 기획조정관)와의 단일화 논의에 대해 양측이 입장차를 내비치면서 진통이 예상된다.
27일 문 후보는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학습결손과 학력격차 해소 △방사능 오염 의심 건축물 전수 조사 △‘수포자(수학포기자)’없는 중학교 수학책임교육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거버넌스 구축 등을 약속했다.
이날 진보진영 단일화 논의에 대한 질문에 문 후보는 “민주주의 사회공공성 실현을 위한 강원연석회의(이하 강원연석회의)에서 단일화 규칙을 만들어 양 후보에게 제안했고, 자신은 제시된 규칙을 수용했으나, 강 후보는 수용하지 않겠다고 해 단일화 논의가 멈췄다”고 답했다.
문 후보의 주장에 강 후보는 즉각 반박 입장을 전했다. 강 후보는 이메일을 통해 “자신이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진보진영 논의에서 나갔다는 문 후보 측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원연석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 후보는 ‘시민사회와 강원도민이 폭넓게 참여하는 중립 기구를 통한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문 후보 측에 제안했다.
한편 고경식 전 춘천교육장 역시 출마 의사를 밝혀 강원도교육감 후보군이 9명으로 늘었다. 고경식 전 교육장은 강원사대부고 교장, 인제교육장 등을 역임했다. 고 전 교육장은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라는 주변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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