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호 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진보 단일화 진통 예고

정민엽 2022. 1. 2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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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호 강원교육비전21 대표(전 전교조 강원지부장)가 27일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진 가운데 강삼영 모두를위한교육포럼 대표(전 도교육청 기획조정관)와의 단일화 논의에 대해 양측이 입장차를 내비치면서 진통이 예상된다.

강 후보는 이메일을 통해 "자신이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진보진영 논의에서 나갔다는 문 후보 측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원연석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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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삼영 후보와 단일화 논의 입장차
고경식 전 춘천교육장도 출마 의사
▲ 문태호

문태호 강원교육비전21 대표(전 전교조 강원지부장)가 27일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진 가운데 강삼영 모두를위한교육포럼 대표(전 도교육청 기획조정관)와의 단일화 논의에 대해 양측이 입장차를 내비치면서 진통이 예상된다.

27일 문 후보는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학습결손과 학력격차 해소 △방사능 오염 의심 건축물 전수 조사 △‘수포자(수학포기자)’없는 중학교 수학책임교육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거버넌스 구축 등을 약속했다.

이날 진보진영 단일화 논의에 대한 질문에 문 후보는 “민주주의 사회공공성 실현을 위한 강원연석회의(이하 강원연석회의)에서 단일화 규칙을 만들어 양 후보에게 제안했고, 자신은 제시된 규칙을 수용했으나, 강 후보는 수용하지 않겠다고 해 단일화 논의가 멈췄다”고 답했다.

▲ 고경식

문 후보의 주장에 강 후보는 즉각 반박 입장을 전했다. 강 후보는 이메일을 통해 “자신이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진보진영 논의에서 나갔다는 문 후보 측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원연석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 후보는 ‘시민사회와 강원도민이 폭넓게 참여하는 중립 기구를 통한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문 후보 측에 제안했다.

한편 고경식 전 춘천교육장 역시 출마 의사를 밝혀 강원도교육감 후보군이 9명으로 늘었다. 고경식 전 교육장은 강원사대부고 교장, 인제교육장 등을 역임했다. 고 전 교육장은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라는 주변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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