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역 청년 후계농 사업 지원자 증가세

정태욱 2022. 1. 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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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역 청년 후계농이 증가하고 있다.

원주시는 만 18세에서 40세 이하 청년을 선발해 영농정착 지원, 기반조성 등을 지원하는 청년후계농 사업을 시행 중이다.

본지 취재 결과, 이 같은 원주 청년후계농 사업의 지원자는 지난 2018년 5명, 2019년 9명, 2020년 10명 등 증가 추세이기는 하지만 10명대 안쪽에 그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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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매년 소폭 늘어
지난해 20명 모집 37명 지원
다양한 혜택·인식 변화 영향

원주지역 청년 후계농이 증가하고 있다. 원주시는 만 18세에서 40세 이하 청년을 선발해 영농정착 지원, 기반조성 등을 지원하는 청년후계농 사업을 시행 중이다. 본지 취재 결과, 이 같은 원주 청년후계농 사업의 지원자는 지난 2018년 5명, 2019년 9명, 2020년 10명 등 증가 추세이기는 하지만 10명대 안쪽에 그쳐왔다. 하지만 2021년 20명 정원에 37명이 신청하는 등 크게 늘었다.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30대 이하 지역농업인이 140명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규모라는 것이 농업 현장의 시선이다.

이는 다양한 청년후계농에 대한 지원 혜택과 더불어 농업에 대한 청년의 긍정적 인식 변화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실시된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 30대 이하의 귀농 이유로 ‘농업 비전 및 발전 가능성’이 39.1%로 가장 높았다. 여기에 농업의 다변화에 따른 연간 1억원이 넘는 고소득 진입 장벽이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진 점, 삭막한 도시 생활 대신 전원의 삶을 선택하는 트렌드 확산 등도 청년의 귀농,귀촌 이유로 꼽히고 있다.

청년 후계농을 희망하는 A(35)씨는 “청년 귀농 귀촌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의 후계농 혜택도 있지만 보다 원활한 정착과 유지를 위해 귀농 귀촌 기반인 농지 구입 부담 경감책 등 새로운 지원 방안 마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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