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자가격리자 600명 돌파, 설 연휴 확산 고비

오세현 2022. 1. 28. 00: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춘천지역 자가격리자 수가 600명을 넘어서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설 연휴 이후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어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춘천시 관계자는 "자가격리자 중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앞으로 신규 확진자는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일일 확진자가 1만3000명을 넘는 등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5차 대유행이 현실이 되자 춘천시 역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일 확진자 30명 안팎
누적 2572명·격리 622명 달해
격리기간 중 양성 사례 잇따라
시, 연휴기간 선별진료소 운영
▲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7000명대를 돌파한 가운데 춘천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가 검체시료를 정리하고 있다. 방도겸

춘천지역 자가격리자 수가 600명을 넘어서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설 연휴 이후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어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27일 본지 취재 결과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572명, 자가격리자는 622명으로 집계됐다. 춘천은 26일 39명, 25일 37명, 24일 29명 등 30명 안팎의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 확진자들과 접촉해 감염된 사례가 대부분이다. 27일 오전 추가된 신규 확진자 36명의 경우에도 23명(63.8%)

이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남양주, 가평, 인천 등 확진자들의 접촉 루트도 다양하다.

더욱이 자가격리자 수가 600명을 넘어선 점은 방역당국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다. 최근들어 자가격리 기간 중 확진된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확진된 39명 중에서도 자가격리 중 확진된 사례가 6명, 수동감시기간 중 확진된 사람이 2명으로 집계됐다. 일 전체 확진자의 20%가 격리 혹은 감시기간에 양성판정을 받은 셈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자가격리자 중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앞으로 신규 확진자는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일일 확진자가 1만3000명을 넘는 등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5차 대유행이 현실이 되자 춘천시 역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설 연휴 기간 이동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선별진료소도 연휴기간 내내 운영한다.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반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점심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이용이 중단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이동이 증가할 경우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기존 감염 환자들이 격리돼 힘들게 치료하고 있는 만큼 나와 가족, 이웃 모두를 지키기 위해 이동을 최소화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오세현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