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재, 돌+아이美 넘친 한가인에 "이 정도면 병원가야.." (ft.♥연정훈과 결혼사진無) [Oh!쎈 종합]

김수형 2022. 1. 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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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문명 특급’에서 한가인이 재재도 놀랄 입담을 뽐냈다. 급기야 병원이 시급할 정도였다. 이 가운데 남편 연정훈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7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서 ‘“답답허네" 연정훈이 찍어준 사진 다 맘에 안 든다는 한가인ㅋㅋㅋㅋ 아니 그동안 어떻게 참고 살았대요? (그만큼 은은한 광기가 있다는 뜻)’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문명특급’은 “한가인 씨 정말 시대를 잘못타고 난 도라이 같아요,진짜예요 제발 보고 가주세요 배꼽행방불명 보장, 그동안 몰라봬서 정말 죄송합니다”란 멘트와 함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에서 MC재재는 배우 한가인을 반갑게 맞이했고 한가인은 예능출연 이번이 처음이라 밝혔다. 이에 재재는  SBS에 보관된 과거 자료사진을 공개, SBS 연애편지’에서 에릭이 한가인에게  사행시를 짓는 모습이었다. 에릭은 한가인을 향해 “일: 일생동안/ 이: 이몸 다 바쳐/ 사: 사랑하겠습니다 /오: 오직 가인씨 만을”이라고 했고, 한가인의 심장박동수가 127까지 올라가며 설레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를 영상으로 본 한가인은 “이게 뭐야? 너무 싫어, 소름 끼쳤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KBS 뉴스에 나왔던 시절도 재소환됐다. 고3때였다는 그는 “얼굴이 공부에 찌들어보여, 칙칙하다”고 했고 재재는 “아니 어디가요? 이때 저화질인 것, 근데 가인만 고화질이다”며 감탄했다. 한가인은 “이목구비 자기 주장 강하다, 자기애 넘치는 사람 아닌데, 여기와서 이런다”며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재재는 “그때 가인을 좋아한 남학생이 학교로 찾아왔다고 하더라”며 인기가 많았던 학창시절을 언급, 한가인은 “나중에 데뷔하고 이메일이 왔다, 정훈이었던 것 같다”거 떠올리며 “어? 우리 신랑 이름이 정훈이잖아? 왜 우리 정훈이가 나왔지?”라며 웃음이 터졌다.

또한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과 결혼 당시 십자가 목걸이를 했었다며 “공식적인 석상에서 하지말라고 혼났다, 사실 결혼 커플 목걸이였다”면서 “그 이후로 십자가 목걸이 안 해, 좀 조심해야겠더라”고 했고, 재재는 “스타성때문 , 파급력이 많았다”며 위로했다.

대학시절 사진도 공개됐다.  2002년 때, 월드컵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한가인은 “아시아나 항공 촬영하고 날 좋아하는 사람들이 생겨, 월드컵 같이보고, 앉아있는데 그렇게 사람들이 쳐다보고 사진을 찍었다”고 했고 재재는 “지겹다, 닳는다 닳아, 다른 나라 에피소드 같다”며 놀라워했다.   

라이머가 한가인을 위한 랩을 하던 영상도 소환됐다. 하지만 한가인은 전혀 기억나지 않은 모습. 한가인은 “애를 둘 낳았다”며출산 후유증이라 밝히며 “최근도 잘 기억 안나,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 전혀 안나, 백지다 백지”라며 셀프 디스했다.  그러면서 “다중이 끼가 좀 있다”고 고백, 재재가 “눈에 광기가 서려있다”고 하자 한가인은 “돌+아이? 돌아이 끼가 좀 있다”며 스스로 인정하며 폭주했다.

또한 성격분석 테스트 ‘ESTJ’라는 한가인을 보며 재재는 “연예인 중 데프콘도 있다”고 하자한가인은 “만나보고 싶다”며 반가워했다. 그러면서 “신랑과 해봤는데 최악의 궁합, 빨간불이더라”면서 “남편은 ENFJ다 , 선량한 친구  나랑 안 맞는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한가인은 “우리 궁합 최악으로 떴다 , 우리 남편이 나를 제일 무서워한다, 대하기가 너무 힘든 사람이라고,확실하고 계획적인 사람이기 때문”이라며 “신랑은 누워있고 자는 느긋한 성격, 전 그런 꼴 못 본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아역들 연기대상 모습에 크게 호응했던 영상을 공개, 한가인은 “나도 이 영상 봤는데 이 자리 내가 있던거 기억이 안나,진짜 신가하다”면서 심지어  당시 최우수 연기상 받은 것도 기억 못 했다. 한가인은 “집에 트로피있는데”라고 하자재재는 “이 정도면 병원가야되는거 아니냐,,머릿 속에 왕 지우개가 있다, 본인이 아무렇지 않은게 진짜 돌아이 같다”며 폭소했다.

재재는 “요즘 봉인해제다, 시대 좀 잘 못 타고 난 것 같다”고 하자 한가인도 “요즘 아이돌하면 이상한 캐릭터로 난리났을 것, 근데 춤과 노래 못 한다”고 했다. 이에 재재는 “신동처럼 예능캐다,  더 빨리 이세상 나와달라”고 부탁, 한가인은 “몰랐죠? 제가 이런 캐릭터라고 상상도 못 했죠?”라며 덩달아 웃음 지었다.

또한 재재는 “첫사랑 역이 많더니 조폭같은 역하고 싶다고 했더라”고 하자 한가인은 “제 본심이 나왔나보다,주로 첫사랑 캐릭터”라면서 “극단적으로 조폭같은거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지금도 재밌을 것 같다 , 사이코 엄마 할 수 있을거 같다”며 연기변신을 기대하게 했다.

계속해서 한가인은 과거 ‘싫증 예외 3가지’ 중 “방울토마토와 김, 그리고 우리 신랑”이라고 했다고 하자 소스라치게 놀라며“그 뒤가 뻥이다, 뒤는 기억이 안 난다, 거짓은 다 기억이 안 난다”면서 “지금도 방울토마토, 김은 좋아해, 그 다음은 거짓이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재재는 “남편 연정훈 사진 잘 찍기로 유명하다”며 ‘Full Moon’이란 작품은 1등하기도 했다며 “이거 가인발 받은거 아니냐”고 했다.한가인도 “이거 사람들이 치트키 쓴 거라고 하더라”며 웃음 짓게 했다. 그러면서 연정훈이 찍은 사진 월드컵을 해보자며 “본인이 좋아하는 사진있냐”고 질문, 한가인은 “없다, 사진 별로 안 좋아해 ,결혼앨범도 없다”고 해 깜짝 놀라게 했다. 한가인은 “어차피 사진이 인터넷 치면 나오니까 사진신청 안 했다”며 털털하게 답했다.

무엇보다 한가인이 신년특집 10부작으로 ‘써클 하우스’ 프로그램으로 컴백하는 것을 언급,한가인은 “이야기 잘 들어주고 경험 얘기하는 역할, 근데 프로그램하는데 딴 생각이 나서 고민이다”며 여전한 입담을 전했다.

한편, 배우 한가인이 '써클 하우스'로 데뷔 후 첫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한다. '써클 하우스'는 SBS에서 야심 차게 준비 중인 신년특집 10부작 대국민 청춘 상담 프로젝트다. 2018년 드라마 '미스트리스' 이후 4년 만에 시청자들을 마주한 한가인은 "프로그램 기획 의도에 공감해 꼭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2월 첫 방송 예정.  

/ssu08185@osen.co.kr

[사진]‘문명특급’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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