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바논전서 선발 11명 전원 풀타임..약 15년 만의 진기록

이상필 기자 2022. 1. 2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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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레바논전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기록이 나왔다.

선발 출전한 11명이 모두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한 것이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한 11명의 선수가 모두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하는 보기 드문 장면도 나왔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이 A매치에서 선발 출전 선수 11명 전원을 교체하지 않은 것은 지난 2006년 10월 11일 열린 2007 아시안컵 예선 시리아전 이후 약 1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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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과 레바논전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기록이 나왔다. 선발 출전한 11명이 모두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한 것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한국시각) 레바논 시돈의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레바논을 1-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5승2무(승점 17)를 기록하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만약 28일 열리는 UAE와 시리아의 경기에서 UAE가 승리하지 못할 경우, 한국은 최소 2위를 확보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다.

이날 경기에서는 손흥민, 황희찬 등 핵심 전력 중 일부가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벤투 감독이 꺼낸 카드는 투톱이었다. 황의조와 조규성이 선봉에 섰고, 이재성과 황인범, 정우영, 권창훈이 중원에 포진했다. 김진수와 김영권, 김민재, 이용이 포백을 이뤘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투톱 카드는 효과를 발휘했다. 전반 추가시간 황의조의 크로스를 조규성이 마무리했고, 조규성의 골은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 됐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한 11명의 선수가 모두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하는 보기 드문 장면도 나왔다. 레바논은 4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했지만, 벤투 감독은 한 명도 교체하지 않고 경기를 운영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이 A매치에서 선발 출전 선수 11명 전원을 교체하지 않은 것은 지난 2006년 10월 11일 열린 2007 아시안컵 예선 시리아전 이후 약 15년 만이다. 당시 한국의 사령탑은 핌 베어벡 감독이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편 벤투호는 오는 2월 1일 시리아와 최종예선 8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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