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T1 '페이커' 이상혁 "오늘 MVP는 나"

고전했지만 결국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를 상대로 승리한 T1의 승리 주역 '페이커' 이상혁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2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3주 2일차 2경기에서 T1이 2-1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해 기쁘다"고 말한 이상혁은 첫 세트에서 코르키를 골랐다. T1의 코르키는 다르냐는 질문에 "코르키는 궁극기만 쏘면 되기 때문에 누가해도 똑같다"는 생각을 전했고 "어려운 챔피언은 아니다"고 말했다.

세 번째 세트에서는 아지르대 신드라 구도가 나왔다. 이 구도에서의 핵심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초반 라인전이다. 초반에 상대 스킬을 많이 맞아 마음이 아팠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어려웠던 세 번째 세트에 대해 언제 승리를 확신했냐는 질문에 "네 번째 용 먹을때 이겼다고 생각했다. 그 전까지는 팽팽했기 때문에 집중했다"는 생각을 전했다.

본인이 생각하는 MVP에 대해서 이상혁은 "저에게 주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바뀐 '구마유시' 이민형의 헤어 스타일에 대해 "어떤 이유로 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팀 내에서 했던 웃긴 얘기가 있다"고 했지만 얘기를 공개하진 않았다.

다음 경기는 담원 기아전이다. "이번에는 복수할 기회가 왔기 때문에 2-0으로 이기고 싶다. 1등 유지하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고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늦은 시간까지 와주신 팬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팬 분들 기쁘게 해드리겠다"며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을 약속했다.
성기훈 mish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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