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가상화폐 사업 정리..2천400억원대에 매각

고일환 2022. 1. 27. 23: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페이스북이 2년 넘게 추진했던 가상화폐 사업을 정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현재 메타로 사명을 변경한 페이스북이 가상화폐 개발 프로젝트 '디엠 어소시에이션'을 청산했다고 보도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하원 청문회에서 가상화폐가 금융 사업의 혁신과 함께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각국의 규제기관들의 비판적 시각은 변하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디엠' 프로젝트 2년여 만에 손 떼
2019년 하원 청문회에 출석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페이스북이 2년 넘게 추진했던 가상화폐 사업을 정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현재 메타로 사명을 변경한 페이스북이 가상화폐 개발 프로젝트 '디엠 어소시에이션'을 청산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디엠 어소시에이션이 개발한 기술을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버게이트 캐피털에 2억 달러(한화 약 2천400억 원)에 매각했다.

실버게이트 캐피털은 지난해 디엠 어소시에이션이 개발한 가상화폐를 발행키로 했던 캘리포니아주(州)의 금융회사다. 당시 이 계획은 감독기관의 승인을 받지 못해 무산됐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9년 가상화폐 사업에 뛰어들었다.

달러화나 유로화 등 다양한 통화로 구성된 통화 바스켓에 연동되는 단일 가상화폐 출시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주요국 정부와 금융감독기관의 반대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았다.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에 미칠 영향과 함께 돈세탁과 테러단체 지원 등에 사용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하원 청문회에서 가상화폐가 금융 사업의 혁신과 함께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각국의 규제기관들의 비판적 시각은 변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초기에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비자, 마스터카드, 페이팔 등이 중도 하차했다.

또한 메타에서 가상화폐 개발을 총괄해온 데이비드 마커스도 지난해 말 회사를 떠났다.

koman@yna.co.kr

☞ 강석우, 시력저하 문제로 6년여 진행한 라디오 DJ 하차
☞ '등판 임박' 김건희, 네이버 프로필에 학력도 추가
☞ '땅 팔아 돈벼락' 인니 마을 주민들 1년만에 후회…왜?
☞ 얼마나 야하길래?…이집트서 난리 난 넷플릭스 아랍어 영화
☞ 베트남 축구, 카타르행 불발…박항서 감독 거취는?
☞ 조국 "가족의 시련은 저희가 감당…대선에 집중해달라"
☞ "좀 맞자" 놀이터서 10대 4명 무차별 폭행한 20대
☞ 연인 19층서 밀어 살해한 30대 남성…법정서 "심신미약" 주장
☞ 잘려 나간 개구리 다리 18개월 만에 완벽에 가깝게 재생
☞ 민주콩고 출신 조나단, 한국 귀화 결심…입대도 희망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