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밀(밀접·밀폐·밀집) 피하고 보건마스크..오미크론 대응 수칙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만 4천 명대로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틀째 신규 확진자 만 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재택치료 환자도 4만 명대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설 연휴 기간 이동량이 더 늘어날 것을 대비해 오미크론 대응 국민행동수칙을 내놨습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역당국이 밝힌 오미크론 행동수칙의 핵심은 네가지로 압축됩니다.
백신 3차 접종, 보건용 마스크 착용 대면 접촉 줄이기, 그리고 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받으라는 겁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쉬운 3밀, 즉 밀접·밀폐·밀집 시설의 이용을 자제하고 일상생활에서 KF 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또 실내에선 난방기를 사용할 경우 하루에 3번, 10분 이상 환기를 해야 합니다.
고위험군이 증상이 있다면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를 받고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
PCR 검사 대상이 아니라면, 호흡기클리닉 등에서 진료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새롭게 개편된 검사체계는 모레(29일)부터 전국 선별진료소로 확대 적용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방역목표는 유행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국민행동수칙을 준수하고 업무지속계획을 시행하여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째 만명 대를 기록한 가운데 전국 동네 병의원도 다음달 3일부터 오미크론 대응 체계에 동참합니다.
의료계는 일반 환자와 동선과 공간을 분리하는 등 안전 조치를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정근/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 "코로나19에 대한 검사, 검사 이후 재택치료및 환자 배정 등 진찰, 검사, 재택치료를 연계하여 통합 관리하고, 각 의원급 의료기관별로 연계하여서 관리해 나갈 것입니다."]
방역당국은 가급적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 강화하지 않고 이번 오미크론 유행을 관리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교육부는 3월 정상 등교를 위해 학교에 신속 PCR이나 신속항원검사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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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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