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업화 60주년..미래 신산업 도시로
[KBS 울산] [앵커]
올해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초석을 닦았던 울산 공업지구 지정 60주년이 되는 햅니다.
그간의 성과와 과제 등을 이현진 기자가 짚어봤습숩니다.
[리포트]
1962년 1월 27일.
울산이 국내 최초로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됐습니다.
이후 남구에 석유화학, 동구에 조선, 북구에 자동차관련 기업들이 잇따라 들어서며 울산은 대한민국 중화학공업 발전과 수출 증대의 든든한 견인차 역할을 해왔습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공업지구 지정은) 울산이 조국 근대화의 초석이 되고 산업수도로 우뚝 서는 날이었습니다."]
2011년에는 이른바 '중국 특수'로 울산의 수출액이 1,014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리기도 했지만, 이후 세계 경기 둔화 등으로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섰고 부동의 '전국 수출 1위' 자리도 경기와 충남에 내줬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전통 제조업 중심인 울산의 산업구조를 새롭게 재편하기 위한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윤철/울산상공회의소 회장 : "기존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함께 부유식 해상풍력,수소경제 등 신성장산업 육성 및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하는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일자리 확대와 탈울산 방지, 침체된 내수경기 부양 등도 울산 경제가 시급히 풀어야 할 과젭니다.
울산시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울산을 오는 2040년까지 미래 신산업도시와 초광역 거점도시 등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이현진 기자 (han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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