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T1, 깜짝픽 블리츠크랭크 기용한 농심 상대로 승리(종합)

성기훈 2022. 1. 2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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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보다 한 발 빨랐던 T1이 깜짝픽 블리츠크랭크를 꺼내든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를 꺾고 승점 획득에 성공했다.

2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3주 2일차 2경기에서 T1이 2-1로 승리했다.

첫 세트 블루 사이드의 T1은 그라가스-비에고-코르키-아펠리오스-탐켄치를 골랐고, 레드 사이드의 농심은 제이스-다이애나-빅토르-징크스-쓰레쉬를 골라 전장에 나섰다.

초반 바텀 지역에서 T1과 농심 선수들 사이에서 2대 1 킬 교환이 나왔다. T1은 첫 전령 사냥을 성공한 뒤 중앙 지역에 소환해 코르키의 성장을 도왔고 농심은 두 개의 드래곤 스택을 쌓았다. 두 번째 전령을 획득한 T1은 상단 지역에 전령을 소환해 탑 1차 타워 철거에 성공했다. 두 팀 선수들은 교전이 아닌 성장을 선택해 별다른 교전이 일어나지 않았으며 그사이 코르키가 홀로 상단 2차 타워를 철거했고 제이스는 바텀 지역에서 라인을 정리하며 성장했다.

두 팀 사이 중앙 지역에서 갑작스러 전투가 일어났다. 이 교전에서 농심이 T1을 상대로 승리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어느정도 성장한 T1은 중앙 지역에 모여 상대를 압박하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비에고가 홀로 드래곤 스택을 쌓았다. 농심은 시야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후 미드 지역 위쪽 부쉬에서의 매복 플레이를 통해 상대 아펠리오스와 탐켄치를 잡아낸 뒤 바론으로 향했다. 그러나 비에고가 바론 스틸에 성공하고, 코르키가 쓰레쉬를 잡아내며 결과적으로 T1이 웃는 상황이 연출됐다.

T1과 농심은 코르키와 제이스를 필두로 서로에게 포킹을 교환하며 대치 상황을 이어갔다. T1은 이 과정에서 다이애나를 쓰러뜨리고 바론 버프를 몸에 두르는 데 성공했다. 농심은 드래곤 스택 획득에 성공해 양 팀은 세 개의 드래곤 스택을 나눠 가졌다. 시간이 지나 다시 바론과 바람 드래곤과 바론이 등장했고, T1이 두 가지 모두를 챙긴 다음 상대의 모든 억제기를 철거했다. 많은 이득을 본 T1은 장로 드래곤을 기다리며 안전하게 승리하는 법을 선택했고, 장로 드래곤이 등장한 뒤 사냥에 성공했다. 교전에서 해법을 찾지 못한 농심은 기지를 지키는 선택을 포기하고 상대의 진영으로 바로 돌진했으나 T1이 한 발 빠르게 상대 넥서스 철거에 성공하며 첫 세트를 승리했다. 코르키로 플레이한 ‘페이커’ 이상혁이 POG에 선정됐다.

두 번째 세트에서 블루 사이드를 선택한 농심은 아칼리-리 신-트위스티드 페이트-진-유미로 반격을 노렸고, 레드 사이드의 T1은 그웬-자르반 4세-빅토르-징크스-룰루로 맞받아쳤다.

초반 리신이 미드와 탑에 개입했으나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하고 그 사이 자르반 4세는 성장하며 상대와의 격차를 벌렸다.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궁극기를 배운 후 리신과 함께 바텀 지역으로 향해 상대 룰루를 먼저 쓰러뜨렸으나 자르반 4세와 징크스가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쓰러뜨리며 복수에 성공했다. 그 사이 빅토르는 홀로 라인을 먹으며 성장했다.

리 신이 첫 드래곤 스택을 쌓고 자르반 4세는 첫 전령을 먹었다. T1은 상단 지역에 합류한 징크스와 룰루에게 전령을 통해 골드를 수급했고 포탑 골드를 획득한 T1의 바텀 듀오는 하단 지역으로 돌아가 드래곤 사냥을 준비했다. 리 신이 상대가 사냥중이던 드래곤 스틸에 성공하고 두 번째 전령 교전에서 T1의 모든 챔피언을 잡아내며 농심이 좋은 흐름을 가져갔다.

불리해진 T1은 과감한 노림수를 던져 상대 지역 깊숙한 곳에 있던 아칼리를 잡아낸 뒤 상단 2차 타워 철거에 성공했다. 농심은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궁극기를 바탕으로 상단 빅토르와 그웬을 잡아내고 상단 억제기를 철거했다. 마법공학 드래곤이 등장한 뒤 T1은 바론을 치며 승부수를 던져 바론 버프를 몸에 둘렀지만 농심이 그웬을 제외한 모든 챔피언을 잡아내고 마법공학 드래곤 영혼을 획득했다.

상대와의 격차를 벌린 농심은 상대의 탑과 바텀 억제기를 철거했다. T1은 다시 바론으로 승부수를 던졌지만 이를 알아차린 농심이 T1을 상대로 에이스를 띄우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칼리로 좋은 모습을 보인 ‘칸나’ 김창동이 POG의 주인공이 됐다.

마지막 세트에서 블루 사이드를 선택한 T1은 제이스-신짜오-아지르-징크스-쓰레쉬를, 레드 사이드의 농심은 그레이브즈-뽀삐-신드라-아펠리오스-블리츠크랭크를 선택했다.

깜짝 등장한 블리츠크랭크가 ‘로켓 손’ 스킬을 통해 징크스를 끄는데 성공하며 아펠리오스가 첫 킬 포인트를 올렸다. 그러나 신 짜오와 쓰레쉬가 중앙 지역 로밍을 통해 상대 신드라를 쓰러뜨렸고 뽀삐는 상단 지역으로 향해 제이스를 노렸으나 제이스가 홀로 쓰러지지 않고 그레이브즈를 데려가는 데 성공했다.

양 팀이 드래곤 스택을 하나씩 나눠 가졌고 T1이 두 번째 전령을 획득했다. T1은 중앙 지역에 전령을 소환해 미드 1차 타워부터 시작해 억제기 타워까지 총 세 개의 타워를 철거했고 농심은 두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았다. 대지 드래곤이 등장한 뒤 농심이 드래곤 사냥을 시작했지만 신 짜오가 스틸에 성공했다. 양 팀은 바론 지역 근처에서 치열하게 시야 싸움을 이어갔다. 농심이 '로켓 손' 스킬을 활용해 쓰레쉬를 잡았지만 아지르와 징크스가 신드라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교환을 만들고 세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았다. 

중앙 지역에서 블리츠크랭크가 다시 한 번 '로켓 손'을 활용해 쓰레쉬를 잡아냈다. 농심은 바론으로 향해 사냥에 성공했지만 연이어 온 T1의 챔피언들이 그레이브즈와 아펠리오스를 쓰러뜨렸다. 뽀삐가 '마법공학 점멸'을 통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T1의 선수들에게 당해 쓰러지고 T1은 그 기세를 이어 미드 억제기 철거에 성공했다.

드래곤 둥지 근처에서 T1은 신 짜오의 매복 플레이를 통해 상대와의 교전에서 승리하고 대지 드래곤 영혼을 획득하고 바론 사냥에 성공하며 승기를 굳혔다. 흐름을 잡은 T1은 상대 바텀과 미드 억제기를 철거하고 상대 챔피언을 쓰러뜨린 뒤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제이스를 플레이한 '제우스' 최우제가 POG에 선정됐다.
성기훈 mish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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