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디지털 성범죄 너무 심각..완전히 뿌리 뽑겠다"

정아란 2022. 1. 27. 23: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7일 "모든 범죄가 그렇지만 특히 디지털 성범죄는 그 고통과 피해가 생각보다 너무 광범위하고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텔레그램 성착취 범죄인 'n번방 사건'을 공론화한 추적단 '불꽃'의 활동가 박지현씨가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한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번방 공론화' 박지현씨 선대위 합류에 환영 메시지
이재명, "성평등 제대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여성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정책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7일 "모든 범죄가 그렇지만 특히 디지털 성범죄는 그 고통과 피해가 생각보다 너무 광범위하고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텔레그램 성착취 범죄인 'n번방 사건'을 공론화한 추적단 '불꽃'의 활동가 박지현씨가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한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여성, 남성, 노인, 아이 가릴 것 없이 국민이라면 누구나 성폭력으로부터 보호받고 안전을 보장받아야 한다"며 "제가 경기도에서 전국 최초로 만든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해 디지털 성범죄를 완전히 뿌리 뽑고 피해를 신속하게 구제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민주당 선대위 여성위원회가 마포 미래당사에서 개최한 '젠더폭력공약 언박싱 토크콘서트'에 보낸 축사에서도 "디지털 성범죄는 방식과 대상 등에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친한 관계에도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현실에 정치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국민이 폭력과 범죄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고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젠더폭력공약 언박싱 토크콘서트'에서는 디지털 성범죄 공약과 데이트 폭력·스토킹 공약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선대위 여성위원회 디지털성범죄근절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박씨도 참석했다.

박 활동가는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이를 뿌리 뽑을 의지가 있는 이가 대통령이 된다면, 지금보다 세상이 빠르게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게 됐다"면서 "대선까지 짧은 시간이 남았지만, 제게 주어진 시간과 자리를 동원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위해 온 힘 다해 싸우고 오겠다"고 밝혔다.

airan@yna.co.kr

☞ 강석우, 시력저하 문제로 6년여 진행한 라디오 DJ 하차
☞ '땅 팔아 돈벼락' 인니 마을 주민들 1년만에 후회…왜?
☞ 박지성·손흥민·황희찬 비대면 만남 성사…"오래 선수생활 해"
☞ '등판 임박' 김건희, 네이버 프로필에 학력도 추가
☞ 얼마나 야하길래?…이집트서 난리 난 넷플릭스 아랍어 영화
☞ 베트남 축구, 카타르행 불발…박항서 감독 거취는?
☞ 조국 "가족의 시련은 저희가 감당…대선에 집중해달라"
☞ "좀 맞자" 놀이터서 10대 4명 무차별 폭행한 20대
☞ 연인 19층서 밀어 살해한 30대 남성…법정서 "심신미약" 주장
☞ 잘려 나간 개구리 다리 18개월 만에 완벽에 가깝게 재생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