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LIVE] '결승골' 조규성, "의조 형과 투톱..'우리가 이렇게도 뛸 수 있구나'"

조영훈 기자 2022. 1. 2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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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와 합작 골을 터트린 조규성이 함께 뛰면서 투톱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7일 밤 9시(한국 시각) 레바논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그룹 7라운드 레바논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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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시돈/레바논)

황의조와 합작 골을 터트린 조규성이 함께 뛰면서 투톱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7일 밤 9시(한국 시각) 레바논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그룹 7라운드 레바논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45+30초 조규성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레바논을 꺾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7전 5승 2무를 기록, 승점 17점을 달성했다. 잠시 후인 28일 0시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할 UAE-시리아전에서 UAE가 무승부 이하의 결과를 낼 경우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짓게 된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규성은 "우리가 연습 경기 때 새 포메이션을 시도했는데, 감독님께 선수들을 믿어주고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서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었다. 우리가 감독님께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얻고자 하는 게 무엇인지 선수들에게 잘 새겨듣게 했다. 경기장에서 잘 보여드린 것 같아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황의조는 처음 벤투호에 선발될 당시, 황의조의 대체자 혹은 플랜 B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은 황의조와 투톱으로 출전해 득점까지 기록했다. 조규성은 "많은 사람들이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해 영광이었다. 대표팀에 소집돼 운동하면서 하이라이트를 본 선수가 황의조 선수여서 영광이라고 전했다. 직접 말로는 안 했으나, '속으로는 투톱으로도 뛸 수 있구나, 영광이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레바논전은 오랜만에 육성 응원이 가능한 유관중 경기로 열렸다. 조규성은 "레바논 원정은 처음이고, 유관중도 오랜만이었다. 경기 들어가기 전 즐기려고 했다. 팬들과 관중이 있어야 힘이 나기 때문에 즐기려고 했다"라고 했다.

또, 손흥민과 황희찬이 없는 상황에서 부담감이 있었냐는 질문에 "비일비재한 경우다. 감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담감이 있지는 않았다. 감독님이 믿어주시고 잘 하는 부분을 잘 살려주시려고 했다. 경기장에서 믿어주셨기 때문에 걱정이 되지 않았다. 경기장에서 보여주자는 생각을 했고, 결과로 이어진 듯하다"라고 담담하게 받아들였다고 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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