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21년 5.7% 경제성장..1984년 이래 37년 만에 최고

이재준 입력 2022. 1. 27. 23:10 수정 2022. 1. 28.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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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경제성장률은 5.7%로 1984년 7.2% 이래 37년만에 가장 높았다.

경제성장 회복은 GDP의 7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가 주도했다.

2021년 10~12월 분기 미국 성장률은 전기 대비 연율 환산으로 6.9% 늘어났다.

2021년 한해 동안 막대한 재정출동과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경제활동이 재개하면서 1~3월 분기와 4~6월 분기 모두 6%대 성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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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0~12월 분기 연율환산 전기 대비 6.9%↑..."개인소비 견인"

[버넌힐스(미 일리노이주)=AP/뉴시스]지난 5월23일 미 일리노이주 버넌힐스의 월마트 매점에서 소비자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2021.10.2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지난해 미국 경제성장률은 5.7%로 1984년 7.2% 이래 37년만에 가장 높았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27일 2021년 1~12월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5.7% 증가해 2020년 마이너스 3.4%에서 회복했다고 발표했다,

경제성장 회복은 GDP의 7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가 주도했다. 10~12월 분기에 전기보다 3.3% 늘어나 7~9월 분기의 2.0%에서 가속했다.

미국소매업협회 통계로는 11~12월 소매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1% 급증한 8867억 달러로 금액과 신장률 모두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현금이 풍부한 가계가 소비를 뒷받침했다. 무디스 애널리스틱스 추정으로는 코로나19 하에서 생긴 '과잉저축'이 11월 시점에 2조6000억 달러로 GDP의 10%를 넘었다.

실업률은 12월에 3.9%로 떨어졌고 평균 시급도 전년 같은 달에 비해 4.7% 상승했다.

2021년 10~12월 분기 미국 성장률은 전기 대비 연율 환산으로 6.9% 늘어났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떨어진 7~9월 분기 2.3% 증가에서 대폭 확대했다.

다만 고인플레가 장기화함에 따라 견조한 개인소비 선행이 둔화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0~12월 성장률은 시장 예상 중앙치 5.5%를 웃돌았다. 2021년 한해 동안 막대한 재정출동과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경제활동이 재개하면서 1~3월 분기와 4~6월 분기 모두 6%대 성장을 보였다.

7~9월 분기는 코로나19 델타형 변이가 확산, 감속했지만 10~12월 분기에는 다시 회복했다.

다만 시장에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등이 퍼지면서 2022년 1~3월 분기 GDP는 2%대로 재차 감속한다고 예측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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